빈혈을 앓고 있는 한국의 예술과 브랙리스트
정설교 화백
기사입력: 2017/03/24 [00:1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민족분단과 전쟁을 고발한 작품 <월북작가   이쾌대>   © 정설교 화백

▲  친일친미 사대주의에 빠진 한국사회에서

한국의 예술작품은 현실도피 정치성이 결여된 작품들이 대부분으로

현재까지 친일작가들이  서울대 홍대에 자리 잡고 판을치고 있다.  

식민지 노예근성은 언제 버리려는지... © 정설교 화백

▲  홍성담의 개밥    © 정설교 화백

▲ 박근혜 탄핵 이후 우리민족도

조국통일의 희망을 가져도 될 것인지?     여명  ©정설교 화백

 

3.1운동은 민족적 자각을 고취시켰다.이에 우리의 작가들도 민족의 자아 감정과 사회현실에 대한 참여의식을 가지기 시작한다. 여기에 비평논단까지 생겨 3.1운동 이후에 예술활동의 활기는 자못 괄목할만 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말기에 만주사변을 이르킨 일본제국주의 전환기에 이르러 민족예술가들은 일제에 의하여 감옥에 가거나 요시찰로 된서리를 맞고 작가들의 정열은 식고 식민지 현실을 감수하는 순응주의로 탈바꿈하였다. 해가 갈수록  일제에 순응에서 순수예술을 하거나 일제를 찬양하는 작가들이 생겨나고 이들이 문단의 중심에 섰다.

 

예술은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며 이는 정치의 연속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블랙리스트 예술이 국민과 소통하는 게 아니라 정치인이 돈으로 예술가들의 회유하고 민족의식 고취나 국민들과 소통을 막으며 예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실정으로 이는 일제의 예술탄압과 대동소이하다.

 

한국에는 일제시대 친일단체 조선문인협회가 있었는데 해방 후엔 이름에서 두 글자만 바꾼 한국문인협회로 그 사대매국의 맥이 이어졌으며 그 한국문인협회 성원들 중 광주 5.18 이후 갈라져 나온 소위 좌파로 알려진 인사들이 만든 한국작가회의가 있다.

일제의 서화미술협회라는 조직에서 출발한 한국미술협회, 한국음학협회, 한국예술원이 있지만 이들이야말로 국가가 양성한 그들만의 친 국가 예술인들로 그들 단체는 순수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지배계급 기득권층의 이익을 고수하며 국가의 보조금을 받아 책을 발간하거나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예술은 반민족성 반민중성이 내포된 관료화의 성향이 주도하며 민족, 민주, 민중 진정한 예술은 빈혈증상을 보이며 고사 직전에 처하여 있다.

 

특히 예술원 회원이 된다는 건 평생 동안 국가로 부터 매월 일백오십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이들 회원들의 작품은 대중과 소통하는 게 아니라 귀족예술이 되고 적극적으로 독재찬양 권력찬양이 되어 대중으로부터 유리되고 원성을 사고 있다.

 

한국에서 정권교체를 말하고 있지만 문화와 예술을 바꾸지 않는다면 진정한 정권교체도 아니라고 할 것이다. 19대 대선에서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이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민족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봉합하여 대중과 함께하여 소통하길 바라며 예술이 정치를 올바로 인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국가는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된다. 예술과 표현의 자유 없이 권력이 국민과 소통할 수 없으며 국민과 소통할 수 없는 권력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근혜와 같은 독재권력으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고 국민은 매우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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