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정부 단체들이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방북 관련 규제를 풀어달라'는 공개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서명한 단체들은 미국친우봉사회를 비롯해 식량나누기운동협회, 시카고지역평화활동,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 워싱턴 사무소, 노틸러스 연구소, 핵 시대 평화 재단, 굿프렌즈유에스에이와 JTS아메리카 등 35개 단체로, 미 국무부와 재무부, 그리고 미 의회 상원, 하원 지도자들에게도 서한을 보냈다.
단체들은 공개서한에서 4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는데 “첫 번째 인도주의적 문제를 북의 비핵화 협상과 분리할 것, 두 번째 수 십 년간 북에서 인도주의 지원 활동을 해왔던 미국의 구호단체 관계자들의 북 방문을 허용해 달라는 것, 세 번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의 대북제재 조항의 예외 적용할 것, 네 번째 미국 정부가 순수 민간차원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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