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로 타미플루 전달 막은 미국, 도끼로 제 발등 찍는 격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1/23 [16: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우리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북측에 제공하려던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전달이 연기된 사유가 미국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원래 22, 북측에 타미플루를 전달하려 했으나 미국 측에서 타미플루는 문제없지만, 싣고 갈 화물차량은 대북 제재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의견 때문에 북측에 전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빌미로 내세워 본질적인 문제까지 벗어나 남북협력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운송차량이 대북제제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가로막았는데, 그럼 우리 정부가 어떻게 타미플루를 북측에 전달하라고 하는 것인가. 삐라처럼 날리라는 것인지, 수송기를 타고 보내라는 것인지.

 

미국은 인도적 물품 지원이라 타미플루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운송차량이라는 꼼수를 생각해낸 것이 아닌가. 이는 미국이 남북이 어떻게든 관계가 진척되지 않기를 바라는 속내가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미국은 알아야 한다.

 

사사건건 남북교류와 협력을 가로막는 것이 미국에게 결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미국의 내정간섭이 심해질수록, 남측 국민들의 대중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지금도 <한미워킹그룹> 해체의 목소리가 우리 국민들 안에서 나오고 있지 않은가.

 

또한 미국이 남북이 교류협력을 가로막는 것은 북미대화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신년사에서 북은 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와 리익에 복종시키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남북관계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북미 양국이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남북관계는 미국 때문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을 어떻게 민족자주, 민족자존이 높은 북이 용납할 수 있겠는가. 북은 우리 민족문제에 손을 떼라고 미국에게 강하게 요구할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북은 응당한 조치를 미국에게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남북관계 시시콜콜 간섭하지 말고, 2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해야 할 일들이나 잘 정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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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문근혜 19/01/23 [18:10]

말이냐 막걸리냐.
만일 문근혜정부가 진정으로 자주적인 남북교류를 원한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남북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그곳에 갇다 놓으면 될 것 아니니??



미제놈들이 한마디 하면 무조건 주인말에 복종하는 충견이다 보니 못보낸다고 하는 것이다.

수정 삭제
무지 19/01/23 [21:09]
타미플루는 절대로 북에 보내면 안 된다.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만천하에 알려져 있는데... 조금만 검색해보면 나오는 사실... 수정 삭제
QKFAK 19/01/23 [23:31]
독감 자체가 엉터린데 치료제인 타미플루야 말할 것 없는 엉터리다 타미플루 처방으로 독감이 나아졌느냐? 타미플루는 유전자를 변형 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이니 북한은 절대 받으면 안된다 왜냐면 북한은 그런 류의 접종을 하지 않았기에 타미프루를 맞으면 바로 부작용(적들이 원하는 효과)이 발생한다. 수정 삭제
황진우 19/01/24 [01:43]
이런걸 보면 조미회담, 남북회담 모두 꽝! 세계의 평화는 조선의 처분에 맡겨야 한다. 수정 삭제
무식이 19/01/24 [13:13]
약이 어딨어요? 감기약? 있어요? 해열제에 마약(진정제,진통제 등) 섞어 만든 게 약이나요? 나는 지금 나이 70이 넘었지만 살아생전 감기약 한 번 먹어 본 적 없어요. 그런데 나는 천성적으로 약한 부모에서 태어나,지금 내 키는 173cm,몸무게 48kg밖에 안 나가는 약골이지요. 밥에 김치 먹기도 힘들지만, 절제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죠. 먹보가 약보보다 백번 낫지요. 온갖 요괴스런 질병이 창궐하는데,뾰족한 방법이나, 국민들의 관심도 없는 듯 해 걱정입니다. 건강보험을 단 일 원도 쓰지 않고 있는 데도,건강보험료는 꼬박 꼬박 내죠. 사용자부담원칙인 자본주의에서 보험료를 단 일 원도 안 쓴 사람은 그만한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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