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의 미사일시험발사는 세계제패야망 실현을 위한 것"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5/22 [10:09]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지난 9일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번에 진행한 전략자산들의 연이은 시험발사는 잠재적 적수들을 제압하고 군사적 패권을 틀어쥠으로써 세계제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힘의 정책의 발로로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미 해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9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해안에서 해군 소속 오하이오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2-D5’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미 공군도 9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 

 

노동신문은 ‘세계제패를 노린 힘의 정책의 발로’라는 정세론 해설 글에서 “이 무기체계들은 미국에서 전략자산으로 꼽히고 있는 것들이다”며 “현재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의 성능갱신을 다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잠수함탄도미사일 ‘트라이든트 2D-5’는 사거리가 1만 2000km에 달한다”며 “이 미사일을 장비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들은 은밀히 기동하면서 엄청난 파괴력으로 잠재적 적수들을 제압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러한 무기체계들을 하루 동안에 시험가동한 것은 나름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전략적경쟁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노동신문은 “지금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힘을 과시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여론이 우세하다”며 “현 시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면서 그것을 확대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문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경제적 지위는 날로 약화되고 있다”며 “미국은 이에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를 전제로 한다”며 “세계경제발전의 중심으로 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그러쥐지 못하고서는 세계를 지배할 수 없다는 타산으로부터 미국은 현세기에 들어서면서 유럽대서양중시에서 아시아태평양중시로 전략을 바꾸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 신문은 “이 지역에서는 미국이 잠재적 적수로 여기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대국들의 이해관계와 영향력이 첨예하게 교차되고 있다”며 “미국은 그를 제압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지배체제를 확립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 군사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전략에 대항해 나서고 있다”며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패권전략이 오늘에 와서 지역에 존재하는 잠재적 적수들의 완강한 도전으로 위기에 빠졌다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결국 “이를 제압하지 않고서는 저들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판단한 미국은 군사적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 미 해군무력과 해외 공중전략자산의 60%이상을 항시적으로 전개한다는 것을 공식화해놓은 것은 그에 기인된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례로 “최근에 미국은 중국이 저들에게 군사적으로 대항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하면서 <중국위협론>을 크게 유포시키고 있다”며 “미국방성이 발표한 <중국군사력보고서>에 중국의 ‘육해공군과 미사일무력이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패권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날로 강화하고 있다’고 쪼아 박은 것도 그 연장선상의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신문은 “미국은 러시아와도 첨예한 군사적 대결구도를 형성해놓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사일철폐조약에서의 탈퇴를 선포하였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며 “이를 놓고 전문가들은 그것을 러시아 뿐 아니라 중국까지 겨냥한 압박전략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러시아도 그에 대응하여 상기조약에 대한 자국의 의무이행을 중지할 것이라고 선포한 상황이다.

 

이에 신문은 “미국은 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경제적으로나 정치군사적으로 복잡한 문제들이 겹쳐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기어이 틀어쥐려 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미국의 힘의 정책에 대응한 중국과 러시아의 날카로운 반응으로 대결상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세계적 범위에서의 새로운 핵 군비경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고 평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jayu 19/05/22 [11:54]
더이상 한반도를 위시한 아시아 태평양만이 전쟁터가 아닐것이다. 전쟁을 도발하는 어떤나라든 자국도 전쟁터가 될것을 각오해야 할것이다. 수정 삭제
구더기 관찰사 19/05/22 [16:58]
"조선의 미사일 실탄 시험 발사는 미국을 길들이거나 멸망을 실현하기 위한 것" ▶ 조선 지도자의 책상 위에는 2016년 미국 대선 지도가 올라가 있다. 트럼프가 승리한 주는 빨간색이고, 힐러리가 승리한 주는 파란색이다. 이 지도가 여기 있는 이유는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조선이 미사일 실탄 시험 발사할 목표를 설정하기 위함이다. 먼저 빨간색 부분 공격이 내년이고, 트럼프가 골로 가고 난 다음 후 내년에 정권을 잡은 민주당이 트럼프처럼 허세를 부리면 파란색 부분이 골로 간다. ▶ 즉, 내년은 미국을 길들이는 시간이고 후 내년은 미국이 멸망할 수도 있는 해다. 미국인은 대체로 트럼프처럼 지능지수가 낮고, 군대도 갈 수 없는 청년이 태반이고, 마약 하며 사창가를 헤매거나 바람피운다고 바빠 아무도 이런 계획을 모르고, 트럼프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지고 민주당의 여러 후보가 모두 트럼프를 이긴다고 야단법석이다. 트럼프는 이런 보도를 보면 허파가 뒤집히고, 언론은 트럼프의 허파를 뒤집기 위해 보도한다. ▶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여당도 발 벗고 나섰는데 미국에서는 거꾸로 민주당 펠로시 하원의장이 의원들의 탄핵 주장을 막아서고 있다. 아마도 트럼프가 약을 쳤을 것이다. 여당인 공화당에도 약을 쳤는지 1명만 공개적으로 탄핵을 주장하고 나섰다. 나머지는 고급 사창가에서 전부 사진이 찍혔는지 꿀 먹은 벙어리다. 미국의 민주주의 수준은 한국의 발바닥 수준이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