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자 징용! 지금은 경제침략과 노조 탄압!”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8/07 [07: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일본계 콜센터 전문 위탁업체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부당노동행위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 편집국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지회(이하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지회)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를 고발했다.

 

일본계 콜센터 전문 위탁업체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는 이윤선 지회장이 국회에서 콜센터 노동자들의 현실을 증언했다는 이 지회장을 징계했다.

 

이 지회장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콜센터 노동자 증언대회에서 상담사의 높은 이직률과 도급계약의 불법성 등 업계의 노동현실을 증언했다. 이에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이 지회장을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그것도 모자라 1개월 정직 후에도 15년차 사무직 노동자를 서울시내 공용주차장, 실외주차장, 주차타워 등을 돌아다니며 세차 업무를 하게 했다.

 

▲ 노동자들이 일본계 콜센터 전문 위탁업체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를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 (사진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 편집국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에 따르면 서비스일반노조 이선규 위원장은 경제침략에 대한 온국민적 분노가 뜨거운 가운데 일본기업이 한국 노동법을 무시하고, 15년차 사무직 노동자를 세차장으로 발령냈다온갖 모욕감을 주는 것이라고 사측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윤선 지회장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과거 일본이 하였던 짓을 사죄하는 마음으로 노동탄압을 멈추고 상호협조하는 건전한 노사관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금일 이후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투쟁을 계속 이어잘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당 오인환 서울시당 위원장은 가장 악랄한 자본은 한두명을 해고하거나 집중적으로 괴롭혀서 회사에서 떨어지게 만들고 남아있는 노조원들은 회유와 협박을 통해 노조를 무너뜨린다“‘모난돌이 정 맞는다고 하는데 모난돌인 지회장이 나서서 노조를 만들고 현장을 바꾼다면 함께하는 진보단체, 진보정당 나서서 모난돌이 세상을 바꾼다는 속담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신명숙 지부장은 콜센터 노동자들은 여전히 초단위로 감시당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을 보고하고, 육아휴직·보건휴가를 쓴다고 하면 퇴직을 권고받는다이 지회장의 증언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당연한 발언이었다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서비스연맹 법률원 조윤희 노무사는 노동자들이 연차 사용을 보장받지 못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감시당한다는 이 지회장의 증언내용은 거짓이 아니라 사실이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발언이었다누가 봐도 명백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부당노동행위를 고소하기 위해 앞에 섰다고 서울고용노동청의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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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댓글 달기 19/08/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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