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합의 파기 주장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9/20 [14:2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국민주권연대와 청년당은 20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주장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박한균 기자

 

▲ 참가자들이 ‘군사합의 폐기’를 주장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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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자 이석호 국민주권연대 회원.     © 박한균 기자

 

▲ 이상혁 서울시민.     © 박한균 기자

 

국민주권연대와 청년당은 '군사적 대결과 긴장을 바라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했다.

 

이들은 20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주장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서울시민도 함께했다.

 

이상혁 서울시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8년에 소중한 합의문들이 많이 나왔다”라며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은 앞으로 남과 북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한반도 국민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소중한 합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9.19 남북군사합의서는 “한반도의 전쟁 공포와 분단을 걷어치우기 위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합의문”이라며 “이 소중한 합의문을 무용지물이라며 파기를 요구하는 파렴치한 집단이 자유한국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것을 떠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와 같은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자유한국당을 규탄했다.

 

이상혁 서울시민은 “군사 합의문을 반대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고 전쟁과 대결을 부추기는 행위”라면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첫걸음인 9.19 군사합의는 이행되어야 하며 이를 반대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유한국당은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     © 박한균 기자

 

다음 발언에 나선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는 “남북대결, 전쟁 추구, 분단 적폐 척결과 자유한국당을 해체하고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해 나아가자”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사실상의 남북 종전선언을 했으며 남북 군사 분야 부속 합의서를 채택하고 남과 북이 서로를 겨눈 총부리를 거두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적폐 세력들은 반북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판문점 선언 남북 군사 부속 합의서를 파기하라는 반통일적이며 호전적인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자유한국당의 과거를 되짚었다.

 

권 대표는 “따지고 보면 그들은 애초에 자신들의 권력에만 관심이 있을 뿐, 우리 민족의 아픔이나 이익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친일 매국 세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45년 해방 후 이 땅에 진주한 미군은 일제를 위해 일한 친일파를 그대로 등용, 일제 관료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으니 미국에 잘 보이기만 하면 다들 승진했다”며 “친일파에게 해방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었으니 친일파들은 이후 친미파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국민의 지지가 아닌 사대 굴종으로 권력을 잡은 그들은 이후 우리 민족의 이익이 아니라 미국 일본의 이익을 위해 죽도록 싸웠으며, 시종일관 반민족 반통일 전쟁정책을 시행해 왔다”며 “분단 적폐의 거점은 자유한국당이다.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이어 내려온 이들은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의 후예들이자 독재의 잔당들로 지금도 친일매국에 앞장서고 반민족 대결정책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 대표는 “자기 상전인 미국이 북미종전선언을 할까 봐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던 집단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며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과 대결 광풍에 나서는 자유한국당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평화와 통일 번영으로 나아 갈 수 없다”고 밝혔다.

 

▲ 위대환 국민주권연대 회원.     © 박한균 기자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위대환 국민주권연대 회원은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을 되돌아보면서 “평양 정상회담의 별미는 바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환 회원은 “12년 연평도를 비롯해 남북 간의 많은 군사적 충돌이 있었다”며 “남북은 군사합의를 통해 무력사용을 금지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평양 선언에서 단계적 구축, 군사분계선 일대 군사 연습 중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은 유엔사령부의 승인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며 “하지만 남북 두 정상이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자고 한 것은 남북 군사합의와 평양 공동선언이 얼마나 큰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대환 회원은 “남북은 이미 군사분계선에서 어떠한 군사 연습도 하지 않기로 했지만, 동맹 19-1, 19-2라는 이름으로 군사훈련을 진행했고 전략무기를 미국에서 사들이고 있다”며 “군사합의에 반하는 행동을 먼저 한 쪽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위대환 회원은 “이런 군사합의를 지켜나가야 함에도 자유한국당은 군사합의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모든 국회의원이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해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군사합의 폐기’를 주장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이 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한 이유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문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참가자는 “군사합의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이기에 미사일 발사와는 무관하며 억지 주장일 뿐”이라며 “한국도 올해 들어 단거리 미사일을 북한만큼이나 발사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만 문제 삼는 건 공정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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