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와 침묵, 절망의 담을 넘은 학생​들을 즉각 석방하라”
진보진영, 방위비 분담금인상 항의 대학생 구속에 일제히 규탄 목소리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10/23 [02: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9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민중당,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전농, 민변 미군위 등 70여 개 단체가 ‘방위비 강요 미대사관저 투쟁 대학생 석방요구 각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연행된 학생들 석방을 요구했다.     ©김영란 기자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인상 요구에 항의하기 위해 미 대사관저 담벼락을 넘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19명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진보진영이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진보연대는 22일 성명을 통해 그대들의 장거는 일제를 몰아내고 군사독재를 몰아낸 학생운동의 기개가 오늘날에 되살아 난 것으로 현행법이라는 구실로 묶고 가둘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다그대들의 의로운 외침은 주권침해, 혈세강탈 행동대장놈이 무단점유하고 있는 미대사관저의 담벼락을 통째로 무너뜨리는 거대한 파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진보연대는 혈세강탈의 상징 주한미군주둔비 폐지를 넘어 주권농락의 주범 주한미군이 이 땅에서 사라지는 그날, 그 출발점에 그대들이 있었음을 역사는 기억할 것이라고 대학생들의 투쟁을 평가했다.

 

민중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가 미국의 눈치를 얼마나 살피는지 나라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구속이라며 참담한 심정으로 대학생 4인 즉각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학생들은 금기와 침묵, 절망의 담을 넘어 국민의 목소리를 전했다. 민족의 자존심을 지켰다미국의 눈치를 보며 나라의 주권을 지키자는 국민의 요구와 자존심마저 가두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도 성명을 내고 이번 구속영장 발부는 결국, 대사관저를 찾은 학생들을 구속했으니 이 정도로 양해해 달라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일 뿐이며 또 다른 공안탄압과 다름 아니다한 국가를 무시하고 조롱하며 국민을 고양이보다 하찮게 보는 대사가 죄가 있는지, 주권을 침해하며 망발을 내뱉는 자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주권을 지키기 위해 의롭게 항의한 대학생들을 구속한 공권력과 사법부가 죄가 있는지 시시비비를 가릴 차례라고 경고했다.

 

한국청년연대도 성명을 통해 이 나라의 공권력과 사법부에 공정과 정의가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현직 제1야당 대표가 촛불당시 계엄령을 선포하려고 했다는 문건이 나와도 아무런 조치가 없고, 홍정욱 전 의원의 딸은 마약을 반입했어도 구속영장이 기각되는데, 대체 왜 혈세를 뜯어가려는 미국에 정당하게 항의한 대학생들은 구속되어야 하는가라고 공권력과 사법부를 규탄했다.

 

국민주권연대도 성명을 통해 혹시라도 상전인 주한미대사가 노여워하지나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뻔히 보인다하지만 저들은 크게 오판하고 있다. 대학생 구속으로 강도 미국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더욱 크게 타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정치포럼도 성명을 내고 노골적인 방위비분담금 인상압력과 내정간섭의 혀를 놀리는 외교깡패를 방치하는 직무유기를 그대로 두고 최대의 자제력을 발휘한 항의방문을 범죄라고 규정하니 도대체 제정신인가라며 구속영장 발부는 정상적인 사고체계가 마비된 대한민국 사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주권수호의 의무>에 범죄딱지를 붙인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사법부를 규탄했다.

 

그 외 서울진보연대, 부산민중당 등 지역별 구속 규탄 성명들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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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미국 19/10/23 [12:01]
경찰은 본질적으로 껀수를 올려야.. (나중에 어찌되든..) 대폭적인 기능변화, 개선(치안질서와 국가보안의 고도화)없는한,,그 덫에 걸려들 소지를 피하는것도 현명하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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