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비정규직노동자 무기한 공동파업 돌입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9/12/11 [06:41]

국립대병원 비정규직노동자 무기한 공동파업 돌입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19/12/11 [06:41]

▲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 보건의료노조)     © 편집국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에 돌입했다.

 

병원에서 청소, 경비 등의 업무를 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2017년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정규직화에 대한 희망을 가졌지만 25개월째 그 희망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 전남대병원 본원 분수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사진 : 보건의료노조)     © 편집국

 

국립대병원을 관할하는 교육부가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조속히 정규직 전환하라는 방침을 수차례 밝히고,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7개 국립대병원은 자회사 전환을 배제하고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은 여전히 자회사 추진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쟁의권을 확보한 노동자들은 파업투쟁으로, 쟁의권이 없는 노동자들은 비번·휴가 등을 활용한 총력투쟁 방식으로 올해 안에 정규직화를 쟁취하겠다며 끝장투쟁을 시작한 것이다.

 

▲ 충남대병원 행정동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사진 : 보건의료노조)     © 편집국

 

각 병원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총력투쟁을 선포한 후 농성에 돌입했다. 병원별로 로비 또는 병원장실 앞 등에서 무기한 농성,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병원장 면담, 플래카드·대자보 붙이기, 피켓시위, 집회, 거리행진 등 전면투쟁을 전개한다.

 

▲ 전북대병원 로비에서 농성에 들어간 비정규직 노동자들. (사진 : 보건의료노조)     © 편집국

 

파업 2일째인 11일에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충남대병원에 집결하여 자회사 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충남대병원을 규탄하고, 직접고용 쟁취를 결의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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