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북 ICBM, 정확도, 핵무기 소형화 등 요건 두루 갖춰”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9/12/16 [10:42]

美 전문가 “북 ICBM, 정확도, 핵무기 소형화 등 요건 두루 갖춰”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9/12/16 [10:42]

 

미국의 로켓 전문가들은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이 사거리, 대기권 재진입 기술, 정확도, 핵무기 소형화 요건을 모두 갖췄거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북의 ICBM이 사거리, 대기권 재진입 기술, 정확도, 핵무기 소형화 부문에서 모두 필요 요건을 넘어 미 본토 전역에 핵 공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루이스 소장은 VOA와 전화 통화에서 “(북은) 2017년 화성-14, 15형 발사를 통해 이미 미 본토까지 다다를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라며 크기가 커진 화성-15형은 핵탄두를 탑재하고 미 전역 어디로든 충분히 비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조너선 맥도웰 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박사는 북의 미사일 사거리만큼은 이미 미국 본토를 충분히 겨냥할 수 있다며 특히 북 미사일이 미 본토에 다다르는 순간 정확도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북의 ICBM) ‘표적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미국 어느 지역이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히 위협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북의 ICBM의 대기권 재진입 역량에 대해서도 이미 갖춘 것으로 봐야한다. ICBM 기술이 있는 나라가 재진입체를 만들지 못한 전례는 없으며 재진입 기술 여부를 자꾸 거론하는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인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브루스 벡톨 미 <엔젤로 주립대> 교수도 검토한 자료를 근거로 볼 때 ICBM급인 화성-14, 15형 미사일 모두 대기권 재진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무수단, 화성-12형 미사일에 이르는 중거리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역량을 이미 증명한 북이 ICBM에 그런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은 지난달 29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은 이미 대규모 6차 핵실험 이전에 ICBM 탑재용 핵무기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확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로켓 전문가들은 북의 고체 연료 개발 여부에 대해서는 한계로 꼽았다.

 

맥도웰 박사는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뤄진 중대 시험이 향후 어떤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지난 7일 시험만큼은 액체연료 연소 시험이 분명하다라고 설명하면서 북이 대형 액체연료 로켓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해당 로켓이 미사일인지 우주발사체인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도 북의 ICBM은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이는 운용상의 큰 결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발사에 앞서 연료를 주입하는 등 오랜 준비 시간이 필요하고 이런 과정 내내 상대방 공격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부국장은 고체연료는 ICBM에 미리 장착해 놓고 발사 결정 뒤 수 분 내에 이동식 발사대에 올려 쏠 수 있어 매우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과 13일 북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한 중대 시험이 고체연료 시험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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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그너런스 2019/12/16 [15:56] 수정 | 삭제
  • 무중력,무동력,투명, 완전스텔스,속도 거리 무한대,명중률100%,절대파괴력,이온전자핵융합진공로케트...4세대 무기...
  • 국제관계 2019/12/16 [12:23] 수정 | 삭제
  • 이미 개발중이라는 과정은 넘어선거같네 ... 되돌아보면 지난 2년은 핵완성의 과정을 순탄하게한 기막힌 전략이었던듯싶다... 국제관계는 기만과 술책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외교라 할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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