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자 전두한, 처벌해야

정어진 통신원 | 기사입력 2019/12/24 [00:33]

학살자 전두한, 처벌해야

정어진 통신원 | 입력 : 2019/12/24 [00:33]

 

 

대학생 단체인 서울 서부지역 청춘의 지성2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씨의 자택 앞에서 학살자 전두환을 구속해야 한다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학살자 전두환을 지금 당장 구속하라', '5.18 역사왜곡 자행하는 전두환을 처벌하라','국민을 우롱하는 전두환은 감옥으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5·18 역사왜곡, 발포명령 책임자 전두환을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발언한 이수빈 학생은 "5·18 당시 전두환이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증거, 증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전두환은 광주 시민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5·18 민중항쟁을 왜곡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채린 학생은 "KAL기 사건은 국민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전두환이 조작해낸 것"이라며 "전두환은 당장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KAL기 사건의 유족들 역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전 씨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바가 있다.

 

정어진 학생은 "전두환은 돈이 없다는 변명을 하고 있지만 12.12 군사 쿠데타를 기념한다며 초호화 식사를 하는 등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전두환이 잔당들과 모의하여 추징금도 납부하지 않고 비자금을 몰래 쌓아가는 만행을 더이상 용납해선 안된다"고 호소했다.

 

서울 서부지역 청춘의 지성 회장인 서지윤 학생은 "학살책임자 전두환이 아직까지도 이렇게 경찰의 비호를 받으면서 떵떵거리며 살아가고 있다""더 이상 이런 명분없는 경호에 우리 세금을 낭비할 수 없다. 전두환의 집 앞을 지키고 있는 경찰들을 당장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씨가 수많은 국민들을 학살하고도 공권력의 비호를 받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2020년은 5·18 광주 민중항쟁이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5월의 유가족들은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처벌을 외치고 있지만, 전두환은 호화저택에서 배를 불리고 있다"고 반성없는 전씨의 행태를 지적했다.

 

또한 "단죄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다시는 우리 삶이 짓밟히지 않도록, 학살당하지 않도록 대학생이 앞장서서 역사의 죄인인 전두환을 단죄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 회원들은 전씨의 모습으로 변장해 골프를 치다가 "이거 왜 이래!"라고 외치며 수갑과 포승줄로 체포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최근 전씨가 골프장에서 포착된 모습, 광주법정에 출두하며 역정을 냈던 모습 등을 풍자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하자'는 대학생 역사재판 캠페인과 시민들과 함께 수갑 채우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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