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합동참모대학 박상선 교수에게 공개토론 제안"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19/12/30 [19:25]

대진연 "합동참모대학 박상선 교수에게 공개토론 제안"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19/12/30 [19:25]

 

30일 오전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합동참모대학 박상선 교수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박상선 교수는 지난 여름 계간 '한국군사'에 북한 붕괴 전략이 담긴 논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진연은 이 논문 게재에 의문을 표하며 공개적인 토론을 제안한 것이다.

 

제안 내용에서는 "먼저 이 논문이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개인의 입장인지" 묻고 있다. 이어 "만약정부의 입장이라면 이는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을 공식 부정하는 것이며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는 정부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했다. 또 "만약 개인의 입장이며 정부 입장과 배치된다면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라는 국방부 산하 재단에서 이 논문을 실어줄 이유가 없다"며 "박교수는 연구원에서 사퇴하거나 국방부가 재단을 퇴출시켜야 한다"고도 말하였다.

 

이어 박교수의 주장인 "‘대북 분란전’이 과연 북한에 통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지난 70여년 동안 군과  정보기관이 주도해 정부가 꾸준히 해왔지만 모조리 실패한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차라리 북한을 인정하고 공존, 공영을 위해 남북 정상의 합의들을 이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번영을 위한 빠른 길"이라고 하며 공개토론 제안과 함께 글을 마쳤다.

 

다음은 제안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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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북한 붕괴 전략 논문을 쓴 합동참모대학 박상선 교수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

 

박상선 교수는 지난 여름 계간 ‘한국군사’에 북한 붕괴 전략이 담긴 논문 ‘한국의 정보전 - 선택 가능성에 대한 전략적 이슈’를 실었다. 

 

먼저 묻고 싶은 것은 이 논문이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개인의 입장인지에 대한 것이다. 

 

만약 정부의 입장과 같다면 이는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을 공식 부정하는 것이며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는 정부 스스로 잘 알 것이다. 

 

만약 개인의 입장이며 정부 입장과 배치된다면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라는 국방부 산하 재단에서 이 논문을 실어줄 이유가 없다. 

 

박 교수는 연구원에서 사퇴하거나 국방부가 재단을 퇴출해야 한다. 

 

다음으로 박 교수의 주장, 즉 북한 지도부에 대한 모략 선전과 사회주의 체제를 혼란시키는 공세를 펴서 북한 정부와 군대, 주민을 분리시키고 내분을 유도, 북한 정권을 붕괴시키자는 ‘대북 분란전’이 과연 북한에 통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지난 70년 동안 군과 정보기관이 주도해 정부가 꾸준히 해왔지만 모조리 실패한 전략 아닌가?

 

차라리 북한을 인정하고 공존, 공영을 위해 남북 정상의 합의들을 이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번영을 위한 빠른 길이다.

 

이에 합동참모대학 박상선 교수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 

 

일시, 장소, 방법은 협의가 가능할 것이다. 

 

2019년 12월 30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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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대 2019/12/30 [22:44] 수정 | 삭제
  • 차제에 유신독재정권시절부터 대를 이어온 국고지원 관제연구소를 모두 재검토하여 폐쇄조치 해야 마땅하다 국고 허비하며 엉터리 연구논문 배껴낸 작자들에 대하여는 상응한 조치들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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