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해리스 대사의 월권행위 그대로 볼 것인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1/08 [22:57]

[논평] 해리스 대사의 월권행위 그대로 볼 것인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1/08 [22:57]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의 월권행위가 새해 들어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부터 내정간섭 행위를 자행해 국민에게 지탄을 받았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7KBS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남북 관계의 성공이나 전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기 원한다. 그것이 중요한 조건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이나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도 모두 미국과 협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를 맞아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공동행사를 비롯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남북 협력방안에 대해 정부의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신년사가 발표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해리스 대사가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의 남북 관계 구상 전체에 발목을 잡은 것이다. 그의 말은 특히 미국이 주장하는 북의 비핵화가 되기 전까지 남북 관계 발전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해리스 대사는 민족 내부의 문제인 남북 간의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 남과 북의 분단은 민족이 원해서가 아니라 외세의 개입으로부터 발생한 문제이다. 그리고 주된 외세가 미국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미국은 남과 북을 분단시킨 것도 모자라, 남북이 힘을 합치려고 하면 늘 방해해왔다. 특히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 관계는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가려 했다.

 

그런데 미국이 한미워킹그룹을 만들어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심지어 민간인들의 통일 행사도 간섭하며 앞길을 가로막았다. 2018년부터 그나마 좋게 발전하던 남북 관계의 앞길을 가로막은 주된 세력이 미국이다. 그래서 국민은 미국은 남북관계 내정간섭 중단하라’,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고 요구를 했다.

 

해리스 대사는 2020년 연초부터 아예 대놓고 남북관계 발전은 아예 꿈도 꾸지 말라고 연초부터 남북 관계에 빗장을 걸며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또한 해리스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과 미국은 전쟁 전야이다. 이 시기에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라는 것은 우리의 젊은이들을 전쟁 사지로 밀어 넣으라는 말과 같다. 더 나아가 호르무즈에 우리 군을 파병하게 되면 석유 수입에서 우리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경제도 흔들릴 수 있다.

 

해리스는 한 나라의 대사일 뿐이다. 그런데도 해리스 대사가 우리 국민과 정부에게 중요한 문제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막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은 한국을 아무렇게나 대해도 된다, 한국은 미국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처지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는 해리스 대사의 월권행위를 그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부는 해리스 대사에게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해리스 대사를 추방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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