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중동 전쟁 도발 미국규탄’, ‘파병반대’ 목소리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06:10]

거세지는 ‘중동 전쟁 도발 미국규탄’, ‘파병반대’ 목소리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1/09 [06:10]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표적 살해함으로 인해 중동에서의 전쟁위기가 연일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보정당 및 단체들의 미국규탄 및 호르무즈해협 파병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8일 입장문을 통해 한 국가의 군 사령관을 테러와 같은 방식으로 살해한 것은 그 자체가 전쟁도발 행위이며 최소한의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법을 위반한 국제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민주노총은 미국은 역사상 가장 많은 침략전쟁을 일으키며 수많은 노동자민중의 생명을 앗아가고 삶을 파괴시킨 주범 국가라며 한국가의 공식 군사령관을 살해하는 만행을 지켜보며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나라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미국을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한반도의 평화 역시 미국의 위험천만한 전쟁정책의 희생물이 되지 말란 법이 없다이번 이란 사태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을 극복할 것을 우리 국민들에게 웅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노총은 한국정부를 향해 파병의 자도 꺼내지 못하게 단호히 (미국의 압박에)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한국정부가 해야 할 것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여 미국전쟁에 우리 젊은이를 또다시 내모는 비굴함이 아니라 평등하고 자주적인 한미관계 재정립을 미국에 당당히 요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도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솔레이마니 암살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미국은 솔레이마니 암살의 근거로 제시한 임박한 위협의 실체를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유엔헌장에서는 유엔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그 나라에 들어가 무력을 쓰는 것을 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호르무즈 해협에 국군을 파병하는 것은 이러한 미국의 전쟁범죄에 가담하는 일이며 이란은 인류문명 발상지의 한 곳이자 중동의 한류 근원지로서 최근 우리나라와 더욱 친밀해지고 있는 국가이며,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필수적인 에너지인 중동산 원유를 수입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군을 파병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미국을 규탄했던 민중당도 8일 당 차원의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군사지도자를 잃은 이란 민중들의 슬픔과 분노에 함께한다전쟁과 불안정의 근원인 미국은 중동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민중당은 전 세계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 있는 미국의 패권전쟁에 들러리, 총알받이가 되지 말아야한다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이어 침략전쟁에 참전까지 요구하고 있는 해리스를 당장 추방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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