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국을 위한 호르무즈 파병. 한국군은 미국 용병이 아니다
조윤영 통신원
기사입력: 2020/01/09 [14:2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참가자들이 ‘미국의 호르무즈파병 압박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조윤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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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1시 부산 미영사관 앞에서 미국의 테러살인규탄 및 호르무즈 파병 강요 규탄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지난 3일 미국이 공격용 무인기를 이용하여 이란의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비롯 이란의 주요인사들이 사망한 것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의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압박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공격용 무인기 공습이후 이란은 NPT(핵확산금지조약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약칭)를 탈퇴한데 이어 이라크 미공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여 두 국가의 전면전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는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라며 한국군 파병을 압박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전 세계 생산원유의 3분의 1 차지)를 이동시키는 길목이자 이란과 미국 간 충돌의 상징적인 지역이다때문에 두 국가간 충돌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군 파병은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우리가 얻을 것이 없고 괜한 분쟁에 이용당하는 것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철 좁은길교회 목사는 수십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내전을 비롯한 크고 작은 전쟁에 미국이 빠진적이 없다. 전쟁은 미국의 군산복합체의 무기를 실험하고 팔아먹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라며 호르무즈 파병을 절대 반대한다. 평화를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발언했다. 

 

▲ 박철 좁은길교회 목사가 평화를 위해 노력해달라 호소하고 있다     © 조윤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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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이번 미국의 드론공습은 국제법과 국제평화에 대한 전면 도전이다. 평화를 바라는 세계민중들을 대변하여 규탄한다”, “파병은 미국이 자행하고 있는 테러와 전쟁범죄에 가담하는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한민족과 세계민중들이 어떻게 막아내는지 똑똑히 지켜보아라라고 발언했다. 

 

▲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가 미국의 전쟁범죄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 조윤영 통신원

 

사회를 맡은 전위봉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지난 8월 아덴만 파병과 현재 파병의 목표는 완전히 다르다. 미국의 강도적 요구로 인한 손해는 결국 우리가 부담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미국의 파병강요 규탄한다’ ‘해리스의 총독노릇 규탄한다’ ‘미국의 테러행위 규탄한다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이태환 민주노총 부산지부 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란은 순교자 솔레이마니라는 작전명으로 미국의 공격용 무인기 공습에 대항할 13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밝혔고 미국의 공격에 가담하는 우방국가들도 이란의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8월에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적이 있다. 그때도 미국은 한국군에 호르무즈 파병을 주장했고 정부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근방 아덴만에 한국군을 파병을 결정했다. 이를 근거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번에야말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주장하고 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아래------------------------

 

미국의 국가테러,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강요를 강력 규탄한다!

해리 해리스는 총동 노릇 멈춰라!

 

이란 군 사령관에 대한 미국의 가공할 국가 테러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의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깬 것도 모자라, 한 국가의 공식 군사령관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나라임을 다시 확인시켜준 국제범죄행위다.

 

미국의 이란 군 사령관 암살은 이라크의 주권에 대한 침범이자 주권국 군 관계자에 대한 가공할 국가테러 행위로 국제법, 국제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우리는 미국의 국가테러 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한편 주한미대사 해리스는 어제 이와 관련하여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노골적 파병 압력을 가하였다.

 

적반하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지금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 안전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가? 미국이 이란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불필요하게 이란에게 제재와 압박을 가하며 더 나아가 이번처럼 중동에서 국가테러 행위를 서슴치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일을 저질렀으면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할 것이며 미국이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은 파병 압력이 아니라 미국으로 인해 발생한 에너지 수급 차질에 대한 사과와 피해보상일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중동에서 미국이 자행하고 있는 불의한 전쟁범죄와 평화파괴 행위에 동참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에 우리 정부는 미국이 파병의 자도 꺼내지 못하게 단호히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한국정부가 해야 할 것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여 미국전쟁에 우리 젊은이를 또다시 내모는 비굴함이 아니라 평등하고 자주적인 한미관계 재정립을 미국에 당당히 요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전쟁광 미국의 대 이란 테러와 전쟁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호르무즈 한국파병 강요를 즉각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202019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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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폭삭 20/01/10 [15:21]
자한당 무리들아..그렇게 미제에 봉사하고프면 니네 자식들을 보내라..목숨바쳐 충성해라.미제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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