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식량문제 해결은 국가 존엄을 지키는 정치적 문제"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11: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께서는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고 하시면서 농업 부문에서 과학 농법을 틀어쥐고 다수확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킬 데 대하여 지적하시고...”

 

북이 주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천명한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 타격전방’임을 명확히 했다.

 

북 노동신문은 10일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시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은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관건적인 문제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주타격전방이란 일정한 투쟁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인적, 물적 역량을 총집중하여야 할 주되는 방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주타격방향을 어디에 정하는가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도 어디에 힘을 집중하는가에 따라 그 승패여부가 좌우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사람이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고 쌀이 없으면 사회주의를 건설할 수도 지켜낼 수도 없다”며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풀어야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힘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문은 “우리가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는 목적도 인민들을 잘살게 하자는데 있으며 인민들을 잘살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면서 “현시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은 적대 세력들의 제재압박책동을 무력화시키고 경제건설 전반에서 새로운 혁명적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봉쇄압박책동은 극도에 이르고 있다”며 “적들의 살인적인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인민들이 생활난을 겪게 하여 혁명신념을 약화시키고 나아가서 우리 국가를 내부로부터 허물자는 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들의 압살 공세가 가증되는 오늘의 역경을 주체적 힘, 내적 동력 강화의 기회로 반전시켜야 하며 그러자면 농업 전선에서부터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문은 “만약 지금과 같은 준엄한 환경에서 제재가 풀리기를 앉아서 기다리며 자강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적대 세력들의 경제제재가 우리를 다스리는 그 무슨 압박의 고삐처럼 될 수 있다”라고 경각심을 높였다.

 

또 신문은 “최근 년간 우리 인민은 제재 봉쇄가 더욱 혹독해지고 극심한 가물과 태풍 등 횡포한 자연재해가 연이어 들이닥치였지만 불굴의 투쟁으로 알곡 생산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면서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비롯한 전체 인민의 헌신적 노력에 의하여 불리한 자연기후 조건에서도 지난해 농사에서 최고 수확 연도 수준을 돌파하는 전례 없는 대풍이 마련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자면 지금의 성과에 자만자족할 수 없으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해마다 더 큰 풍작을 안아 와야 한다”며 “인민 경제 전반을 활성화해나가는 데서도 농업 전선이 맡고 있는 몫은 참으로 크다. 농업은 인민 경제 2대 부문의 하나이며 공업발전에 필요한 원료의 적지 않은 몫을 생산 보장한다. 중요공업부문의 생산에서 제품의 질과 양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농업생산물을 원만히 보장해줄 때 경제 전반이 활력 있게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시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 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민족자존, 국가의 존엄을 지키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것은 없어도 참을 수 있지만 배고픈 것과는 타협할 수 없다며 자식들이 배를 곯으면 어머니가 구차스러워도 동냥길에 나설 수밖에 없듯이 국가도 나라 쌀독이 비게 되면 남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신문은 “우리가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지 못하면 국가의 존엄과 자존이 상처를 입게 된다”며 “누구도 우리가 잘살고 강대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오늘의 세계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할 때만이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킬 수 있고 참다운 인민의 국가, 가장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상을 세계에 더 높이 떨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신문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이 이처럼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당은 농업 전선을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농업생산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한 당의 호소를 뼈에 새기고 올해 알곡 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