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북 해외 파견 노동자 관련 기관 2곳 제재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3:16]

미 재무부, 북 해외 파견 노동자 관련 기관 2곳 제재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1/15 [13:16]

미 재무부가 해외 파견 북 노동자와 연루된 기관 두 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4일(현지 시각) 북의 해외 파견 노동자와 관련한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하고,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기관은 북 ‘남강무역회사’와 중국에 있는 ‘베이징숙박소’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들 두 기관 모두 북 해외 파견 노동자 송환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와 2375호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나온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남강무역회사는 북 노동자의 해외 파견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이 기관은 지난 2018년 러시아와 나이지리아, 그리고 중동 다수 국가에 파견된 북 노동자들을 유지했다.

 

재무부는 또 중국 내 숙박시설인 베이징숙박소에 대해선 남강무역회사를 도운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숙박소가 남강무역회사의 북 해외 노동자 파견과 복귀를 가능하게 하고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자금을 북으로 송금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재무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재무부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기관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이나 영주권자, 미국 내 사업자 등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일각에서는 북이 지난해 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지금의 북미 대결을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대결로 굳히고 미국과 ‘정면돌파전’에 나선 상황에서 미국의 대북제재가 북을 압박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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