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총선 대표 슬로건 “대물림 계급사회 타파, 한미동맹 파기”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2/03 [15:11]

민중당 총선 대표 슬로건 “대물림 계급사회 타파, 한미동맹 파기”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2/03 [15:11]

 

▲ 3일 민중당이 오는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민중당은 현재 59명의 후보가 전국적으로 출마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민중당]     © 자주시보

 

민중당이 오는 415일에 치르는 총선 대표 슬로건으로 대물림 계급사회 타파! 한미동맹 파기!”로 설정했다.

 

민중당은 3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1일까지 민중당은 지역별로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해 현재 52명의 후보가 확정되었다. 아직 선거를 치르지 못한 지역까지 포함하면 59명의 후보가 전국적으로 4.15 총선에 출마한다. 남성 후보는 31, 여성 후보는 28명이다.

 

또한 민중당은 비례대표 후보는 민중 공천제를 통해 선출한다. 1번은 일반 여성 후보 2번은 농민 후보, 3번은 청년 후보, 4번은 일반 남성이며 그 뒤 번호는 홀수가 여성, 짝수는 남성으로 선출된다.

 

민중당 공동 선대위원장은 한충목,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위원장,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식 한국청년연대공동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되었다.

 

공동 선대위원으로는 민중당,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한국청년연대, 여성, 빈민 등 97명으로 구성되었다.

 

민중당은 선대위 발족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0년 우리는 한국 사회 미래에 대한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한 대전환기에 서 있다. 수십 년 동안 내려온 예속과 분단의 오래된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은 더 이상 한국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없는 자유한국당의 퇴출을 확인하는 절차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중당은 기성 정치가 주목하지 않은, 가진 것 없고 억울한 민중의 처지에서 민중당의 존재 이유를 입증할 것이며 한국 사회의 질서를 근본에서 규정해 온 한미동맹 파기는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미래, 자주의 시대를 우리에게 선사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선대위 발족 기자회견에서 촛불국회 실현하겠다. 국민과 함께, 촛불 시민과 함께 민중당이 달려간다. 힘 실어주시고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민주노총은 이번 4.15총선에서, 노동자와 민중, 사회적 약자,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과 함께, 선거판을 뒤흔드는 대중투쟁도 전개할 것이라며 민주노총과 함께 하는 민중당이 이번 4.15 총선 투쟁에서 민중과 촛불 국민의 편에 서 있는 진보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거대한 보수의 벽을 허물고 원내에 노동자 민중의 진지를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민중당 선대위 발족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2020년 우리는 한국 사회 미래에 대한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한 대전환기에 서 있다. 수십 년 동안 내려온 예속과 분단의 오래된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오랜 억압과 수탈의 구조도 흔들리고 있다.

 

한국 사회의 진보는 거스를 수 없는 확고한 대세가 됐다. 관건은 새로운 사회를 누가 주도할 것이냐에 있다. 낡은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던 자유한국당은 극우로 치달으며 사멸해가고 있다. 이번 총선은 더 이상 한국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없는 자유한국당의 퇴출을 확인하는 절차일 뿐이다.

 

기득권의 한 영역을 차지해 온 민주당을 비롯한 기성 정당도 대안이 될 수 없다. 민중의 절박한 고통 대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 확보에 골몰하는 현 집권세력은 한국 사회의 재설계라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 민중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집권세력이 그어놓은 선을 넘지 못하는 기존 진보정치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주체가 필요하다. 노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민중이 한국 사회를 근본부터 혁신해나갈 새로운 주체로 등장해야 한다. 이번 4.15 총선은 낡은 정치를 혁파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다. 4.15 총선이 민중의 정치적 진출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되도록, 민중당은 모든 진보민중진영의 힘을 모으고 굳게 단결해 우리 앞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겠다.

 

계급이 대물림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소득과 자산을 비롯한 여러 영역의 불평등이 얽히고 굳어져가고 있다. 기득권 카르텔에는 진보와 보수가 다르지 않다는 것도 드러났다. 민중에 뿌리내리고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민중당이 대물림 계급사회 타파의 적임자다. 민중당은 불로소득을 환수하고 소득과 자산을 재분배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 기성 정치가 주목하지 않은, 가진 것 없고 억울한 민중의 처지에서 민중당의 존재 이유를 입증할 것이다.

 

70여 년 동안 유지돼 온 한미동맹이란 낡은 틀은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와 양립할 수 없다. 역대 집권세력은 물론 문재인 정부, 심지어 기존 진보정치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민중당은 한미동맹이란 주술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려 한다. 한국 사회의 질서를 근본에서 규정해 온 한미동맹 파기는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미래, 자주의 시대를 우리에게 선사해 줄 것이다.

 

진보를 향한 민중의 열망은 전례 없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여성이란 이유로 가해지는 부당한 차별,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배제는 더 이상 합리화될 수 없다. 기후 위기에 대한 비상한 대응을 미룬다면 인류의 미래를 장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진보의 가치는 인간을 넘어 생명을 가진 동물과의 공존으로 확대되고 있다. 민중당이 존재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당사자들은 이미 행동에 나섰다. 이들과 연대해 21대 국회를 새로운 진보 의제가 만개하는 장으로 만들겠다.

 

주권자를 배제한 지금의 국회로는 민중의 생존과 권리를 실현할 수도, 한국 사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도 없다. 민중과 함께 근본적 정치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오늘 우리는 2020 총선 민중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한다.

 

202023

21대 총선 민중당 선거대책위원 일동

 

 

  • 미군철수해라 20/02/03 [20:04] 수정 | 삭제
  • 그렇게만 한다면 민중당 잘하고 있네요 아직도 갈길은 먼데 제일먼저 실시해야할것은 남북한이 잘될려면 외세인 미군을 몰아내야 하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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