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자회견 “김진태, 자유한국당 역사의 법정에서 심판 받을 것”

정주희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2/05 [12:16]

온라인 기자회견 “김진태, 자유한국당 역사의 법정에서 심판 받을 것”

정주희 통신원 | 입력 : 2020/02/05 [12:16]

 

▲ 2월 4일 오전 11시, 김진태 퇴출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춘천시민들이 ‘5.18 망언 김진태 퇴출! 자유한국당 해체! 외친 춘천시민은 무죄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자회견을 했다.     © 정주희 통신원

 

▲ 기자회견에서는 김진태 의원이 자신에 대한 시민들의 댓글을 읽고 화를 내다가 쫓겨나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다     © 정주희 통신원

 

24일 오전 11, 김진태 퇴출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춘천시민들이 ‘5.18 망언 김진태 퇴출! 자유한국당 해체! 외친 춘천시민은 무죄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자회견을 했다. 사회자는 현재 선거법상 후보자나 정당명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거론할 수 없는 시기이므로 지역 선관위에 문의한 후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4, 518민중항쟁을 왜곡·모독한 김진태 의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경징계 조치를 항의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사를 방문했다. 자유한국당 당직자는 이들을 퇴거불응’, ‘업무방해로 고소했고, 네 사람 중 두 사람이 기소되어 두 차례에 걸쳐 재판을 받았다. 검사는 두 사람에게 각각 1, 9개월 징역형을 주문했고 최종 선고 결과 각각 벌금 300만 원, 200만 원이 판결되었다. 온라인 기자회견은 이 결과에 대한 규탄과 함께 시민을 고소한 자유한국당과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김진태 의원에 대한 퇴출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에서는 먼저 항의 방문의 취지와 강제연행 당시 상황, 재판과정과 결과에 관해 설명한 후, 춘천시민들의 응원한마디를 소개했다. 이어 김진태 의원이 했던 막말을 돌아본 후, 기자회견장에 김진태 의원이 직접 등장하여 판결 선고 기사에 달린 시민들의 댓글을 읽고 화를 내다가 쫓겨나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다.

 

기자회견 영상은 아래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100002621254696/videos/2660946257336057/?d=n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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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김진태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역사라는 법정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5.18 광주항쟁이 독재정권의 탄압에 맞서 목숨을 바치며 싸웠던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역사라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된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공청회 쇼를 벌이고, 유공자 명단공개를 운운하면서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자가 바로 춘천 지역구 국회의원 김진태다.

 

김진태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국민적인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자유한국당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경고조치를 내렸다. 징계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이 조치는 사실상 막말을 장려하는 훈장에 가깝다. 경고조치 후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공청회) 행사에 참석한 적도 없고, 특별한 발언을 하지도 않았는데 지금까지 고통을 받아왔다민주주의가 성숙해 가는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한 짝패의 모습이다.

 

이런 김진태 의원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춘천시민들이 강원도당사를 찾아갔다. 정당 사무실은 당의 업무를 수행하는 장소임과 동시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열린 공간이기도 하다. 당사에서 폭력을 휘두른 것도 아니고, 그저 목소리를 높여 항의를 한 것뿐인데 당직자는 제 편에서 먼저 불같이 성을 내며 방문자들을 비난했고 들어간 지 57초 만에 전화로 경찰을 불렀다. 불과 10분도 안되어 경찰이 도착하자 빨리 연행해 가라며 길길이 날뛰던 당직자의 모습은 선거 때만 되면 국민을 섬기겠노라 고개 숙여 인사하는 정치인들과는 무척 대조적인 놀라운 모습이었다.

 

연행된 네 명의 시민들 중 결국 두 명이 기소되었고,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판사는 각각 벌금 300만원,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비상식적인 일이며 역사의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법집행의 아둔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앞으로 항소를 할 예정이며 부당한 판결결과를 계기삼아 김진태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추악한 본질을 더 널리 알려갈 것이다.

 

유무죄는 판사가 아니라 국민들이 가려낼 것이다.

김진태 퇴출, 자한당 해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전달한 춘천시민은 무죄다!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김진태 의원은 유죄다!

분단과 외세에 기생해 국민들을 속이고 짓밟아온 친일파의 후예이자 적폐집단인 자유한국당 역시 유죄다!

 

김진태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역사라는 법정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2024

김진태 퇴출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춘천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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