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

박금란 | 기사입력 2020/02/05 [12:57]

시 "눈"

박금란 | 입력 : 2020/02/05 [12:57]

 

 

 

                     박금란

 

 

하얗게 덮인 눈

순결한 세상의 갈망

아기참새 날개쭉지에서

더 타오른다

 

황교안 아베 트럼프

그들은 눈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대지를 덮은 어머니 마음

하얀 눈에

잠시라도 욕심 없는 마음으로 녹을까

 

만물은 눈 앞에서

하얀 마음으로 젖어드는데

작은 돌멩이도 깊은 사색에 잠기는데

눈 앞에서도

뺏을 궁리만 하는

황교안 아베 트럼프

 

그래서 눈에는

깊은 슬픔이 가라앉아 있나보다

그래서 녹으면 줄줄 눈물이 되나보다

 

정면돌파전

엄마참새가 힘차게 비상 한다

눈은 순결한 역사를 쓰고 있다

대지에 스며들어서

만물을 키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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