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자주와 통일, 평화와 번영의 길은 우리 민족의 확고한 미래”

주권방송 | 기사입력 2020/02/08 [11:50]

김유진 “자주와 통일, 평화와 번영의 길은 우리 민족의 확고한 미래”

주권방송 | 입력 : 2020/02/08 [11:50]

 

지난해 미 대사관저를 월담 시위로 구속되어 있는 학생들과 서면인터뷰를 한 주권방송의 영상입니다.

 

 

1.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해 1018일 해리스 대사의 내정간섭 행위를 규탄하고 미국의 부당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항의하기 위해 미 대사관저 담을 넘어 시위했던 김유진입니다.

 

2. 미국에 당당히 항의한 대학생 여러분을 보며 힘을 받는 많은 국민 분들이 계십니다. 평소와는 낯선 구치소 안에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라의 주권과 국가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나선 학생들을 구속하고 구금하는 것은 부당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이런 탄압에 좌절하기 보다는 이곳에서의 하루하루, 일분일초를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투쟁의 정당함을 법정에서 떳떳이 밝히고 언제라도 바로 투쟁의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련하는 시간으로 꾸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싸우다 옥고를 치르신 수많은 양심수 분들을 떠올리며 그분들의 삶을 따라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세우니 더 굳건하게 구치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지해주시는 국민분들, 함께 활동하던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에 오히려 저희들이 더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지난 1018, 그날 어떤 마음으로 주한미대사관 관저까지 가서 항의를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덕수궁 한복판에 자리한 미 대사관저는 그 자체로 역사적으로 지속되어 온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상징입니다. 그 견고한 담벼락처럼, 이 땅에 군림해온 미국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자주권과 주권, 존엄을 갈취하고 훼손해왔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이라는 날강도적인 요구,

이를 두둔하며 압박하는 일개 외국 대사의 횡포에 국민들은 분노했고 우리 청년 학생들은 이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에 나설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시도 지체할 수 없었고, 주권자로서 다른 나라로부터 가해지는 부당한 행위에 맞서 당장 나서야 했습니다.

 

4. 항의 도중 경찰들이 거칠게 제지했다고 들었는데,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도 자세하게 듣고 싶습니다.

 

애초에 미 대사관저는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드나들 수 없고 상엄한 경비 속에 전면봉쇄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은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단신으로 담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건 관저 경비원들의 폭력과 무자비한 경찰들의 진압과 연행이었습니다. 경비원들로부터 멱살이 잡히거나 휴대폰을 갈취당하기도 했으며 연행과정에서 다치거나 옷이 훼손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정당한 목소리를 내고도 우리나라 경찰들에게 강압적으로 끌려 나가야 했던

학생들의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5. 항의 바로 다음날,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19명이 체포됐고 고양이는 무사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해리스 대사의 이런 반응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해리스 대사가 본질적으로는 미국이 우리 국민들을 어떻게 여기고 취급하는가를 여실히 드러낸 발언입니다. 이번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미국이 자신의 패권을 위해 우리나라를 이용하고 약탈하는 존재라는 것을 목격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나라를 스스로 지키는 힘을 가지고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 첫째 의무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6. 지금까지 두 차례의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재판에 임하고 계신가요?

 

저희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16,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온갖 폭력과 난동을 일삼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과 당대표, 의원들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리스 대사의 월권적이고 오만한 발언을 규탄하고 국민의 고혈로 미군의 전체 주둔비를 지급하라는 부당한 요구에 맞서 미 대사관저 담을 넘은 저희들은 구속되었습니다. 정의로운 실천을 한 국민들에게 가해지는 부당하고 편파적인 탄압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가지고 저희들은 법정에서 당당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출마선언문 전문>

 

지난 해 미 대사관저 담을 넘었던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 중 네 명은 구속되었고, 여전히 옥중에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이라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요구와 이를 한국정부에 노골적으로 압박한 해리스 주한 미대사의 횡포에 국민들은 분노했습니다.

 

그 날, 열아홉 명의 청년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라의 주권과 국가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금기의 벽을 넘었습니다. 주권이야말로 나라의 생명입니다. 우리 국민의 고혈로 주한미군 주둔비를, 미국패권 유지비를 상납하라는 강압적인 요구는 명백한 주권침해이자 혈세강탈입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속국이 아닙니다. ‘미국의 승인을 기다려야 하는주권국가란 있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재산을 헌납하는 행위를 단호히 거부하고 주권의 존엄을 지키는 것. 이것은 금기의 벽을 넘었던 청년들의 양심이자 자주의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였습니다.

 

내 나라가 외세에 굴하지 않고 자주적인 모습을 보일 때 국민은 자긍심을 느낍니다.

 

자주와 통일, 평화와 번영의 길은 우리 민족의 확고한 미래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시기 가장 필요한 것은 외세로부터 국민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통일로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정치입니다.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그 의무가 헌법에 명시된 국회의원은 국가와 민족의 이익 관점만이 정답이고 집행의 당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대표하고 이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국회는 더 이상 외세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국익을 우선하며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참다운 정치를 펼쳐야 합니다. 이러한 각오와 결심으로 선언합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자주통일 정당 민중당의 청년 후보로서 외세의 간섭을 배제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 투쟁하겠습니다.

 

분단 체제가 유지되는 한 항구적 평화는 요원하므로 진정한 평화는 자주적 통일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지난 날 분단의 비극과 자주통일의 열망으로 점철되어 온 역사를 딛고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할 때가 왔습니다. 나라의 자주권을 바로세우고 이 땅의 항구적 평화와 안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다짐합니다. 당당한 자주통일 독립국가 건설에 우리 청년들이 떨쳐나서겠습니다. 이것이 싸움이라면 단결하여 투쟁하고 끝내 쟁취해내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 강대한 우리 민족의 힘을 믿고 굴함 없이 전진하여 반드시 승리합시다.

 

2020. 2. 3. 서울구치소 241 민중당 청년비례후보 출마결의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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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2020/02/08 [22:15] 수정 | 삭제
  • 맞습니다. 방위비나 해리스해군장군이나 문제는 군부가나서서 국가를위해 당당 협상하고 따지고 나서야지..무슨 넥타이맨사람들이 잘모르거나 얼추알고 따지려하니 아귀가 안맞죠. 그 당당하고 나라지킨다고 숱하게 별단 군인들은 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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