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 “해리스도 내정간섭과 주권침해 행위에 대한 대가 톡톡히 치를 것”

주권방송 | 기사입력 2020/02/09 [18:16]

김수형 “해리스도 내정간섭과 주권침해 행위에 대한 대가 톡톡히 치를 것”

주권방송 | 입력 : 2020/02/09 [18:16]

 

* 지난해 미 대사관저를 월담 시위로 구속되어 있는 학생들과 서면인터뷰를 한 주권방송의 영상입니다.

  

 

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작년 1018,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 요구를 규탄하기 위해 미 대사관저 항의방문을 진행했던 대학생들 중 한 명인 김수형이라고 합니다.

 

2. 미국에 항의한 대학생 여러분을 보며 힘을 받은 국민들이 계십니다. 평소와는 낯선 구치소 안에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국익과 자주권을 침해당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외치고 행동했습니다. 그런 우리들을 실정법으로 재단하고 가두는 현실이 처음에는 원망스럽고 분노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더 의연하고 단단하게 승리를 쟁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이 의연하게 싸우는 모습이 미국과 경찰과 검찰, 적폐 세력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역사와 양심 앞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굳건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구치소 안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이 저희의 투쟁에 대해서 알고 계시더군요. “대학생들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을 해줘서 고맙다”, “강도 같은 미국에 당당히 맞서 싸운 학생들 정말 장하다등의 응원과 과분한 칭찬을 해주실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고 우리 민중과 국가를 위해 나선 저희의 행동이 옳았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국민들의 응원이 너무나도 큰 힘이 된답니다.

 

3. 지난 1018일 그날, 어떤 마음으로 주한 미 대사관저까지 가서 항의를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압박은 여러 고위급 인사들의 망언을 통해 이뤄졌는데, 해리스 대사는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해 큰 논란을 빚더니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선 경제 대국인 한국이 더 많이 비용 부담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면서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일삼았습니다. 일개 타국의 외교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에 이래라저래라 명령하는 해리스의 태도는 마치 과거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의 만행을 보는 듯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주권과 이익이 외세에 의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상황을 저희 대학생들은 가만히 눈 뜨고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4. 항의 도중 경찰들이 거칠게 제지했다고 들었는데,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미 대사관저 내부에서 손 플랑을 들고서 “5배 인상 요구 반대한다”, “내정간섭 일삼는 해리스는 이 당을 떠나라등의 구호를 외치는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을 뿐인데 경찰들과 경비원들은 저희를 강압적으로 제지하였습니다. 손 플랑을 빼앗으려고 팔을 강제로 당기다 학생들을 넘어뜨리거나 밀치는 등, 고압적이고 폭력적인 태도로 저희를 전원 연행해갔습니다. 결국, 많은 학생들이 무릎이 까지고 발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고, 저 또한 바지 무릎 부분이 찢어지고 멍이 들 정도로 당시 경찰들의 연행 과정은 부당하고 거칠었습니다. 경찰들은 나라의 주권을 수호하려는 저희들을 강압적으로 연행했으면서도 도리어 자신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따지더군요. 이런 경찰의 모습을 보면서 대체 어느 나라 경찰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5. 항의 바로 다음 날,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19명이 체포됐고 고양이는 무사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해리스 대사의 이런 반응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참으로 미일 제국주의의 하수인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리스는 우리나라를 식민지 취급하며 온갖 막말을 쏟아내고, 국민들을 고양이만도 못한 존재로 보며 기만했습니다. 이런 해리스의 모습은 과거 미군정이 흰옷 입은 사람들은 전부 죽여라라고 명령했던 비인간적인 모습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해리 해리스 대사의 행동은 미국이 우리의 우방국이라는 인식을 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해리스 자신도 파렴치한 내정간섭과 주권침해 행위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미 온 국민이 해리스의 내정간섭에 분노하고 계십니다.

 

6. 지금까지 두 차례의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재판에 임하고 계신가요?

 

늘 그렇듯이 당당하고 결의 넘치는 마음으로 법정에 서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법정은 저희 투쟁의 정당함을 밝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구속된 다른 세 명의 동지들과 저희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자리해주신 많은 분들을 창살을 두지 않고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당당함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 싸워서 승리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 마지막으로 <주권방송> 시청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자주롭고 평화로운 내일을 그리는 데에 저희 대학생들이 앞장서겠습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외세의 간섭에서 벗어나 민중이 주인 되어 살아갈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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