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19' 격리기간 15일에서 30일로 연장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0:46]

북, '코로나19' 격리기간 15일에서 30일로 연장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2/13 [10:46]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에서도 감염증을 막기 위해 중국 등을 경유해 입국한 내·외국인 대상 격리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전염병의 전파가 갈수록 국제적인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비상설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가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철저히 차단하고 인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격리 기간을 연장하고 엄격히 실시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 제기하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가 발생한 초기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의 생명을 엄중히 위협하는 전염병이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세웠다”면서 “국가적인 긴급조치에 따라 비상설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위험성이 없어질 때까지 위생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다는 것을 선포하고 전 사회적으로 위생방역사업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통신은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한 지역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잠복기간이 24일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비상설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의 제의를 심의하고 승인, 결정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긴급 채택한 결정에 의하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하여 공화국령내에서 격리 기간을 잠정적으로 30일로 연장한다”면서 “국가의 모든 기관, 부문들에서와 우리나라에 주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를 무조건 준수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논의 끝에 12일부터 ‘코로나19’로 명명했다.

 

1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로나19’ 세계 확진자 수는 총 60,286명이며 중국 59,763명, 싱가포르 50명, 홍콩 50명, 태국 33명, 한국 28명, 일본 28명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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