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227일 고공농성 종료, 해고자 복직쟁취

대구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2/12 [17:49]

영남대의료원 227일 고공농성 종료, 해고자 복직쟁취

대구 통신원 | 입력 : 2020/02/12 [17:49]

 

12일 오후 3시 대구 영남대의료원에서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진행했던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박문진 지도위원이 227일만에 지상으로 내려와 노사합의성공을 알리며 해단식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송영숙 부지부장     © 대구 통신원

  

지난 해 7월 1일부터 함께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먼저 내려온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송영숙 부지부장도 자리에 함께해 "그저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많은 동지들이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 흐릿해져가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을 전했다.

 

▲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박문진 지도위원     © 대구 통신원

 

박문진 지도위원은 자본주의의 기생충이 되는 자본과 권력을 없애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14년 세월이 너무 길었다. 중간에 동지들로부터 잊혀지는 것도 괴로워서 다 포기하고 30여년 넘게 청춘과 모든 것을 바친 민주노조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여기서 떠나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지금의 자본주의는 너무 비정하고 잔인하다." 며 "다시 한 번 나를 일으켜 준 것은 동지들이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를 떠나지 않고 지켜준 동지들이 있기에 오늘 내가 살아서 동지들 곁으로 돌아왔다. 227일동안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노동자의 기개와 패기, 투쟁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동지들 곁에서 받은 사랑과 연대를 노동자들도 저녁이 있는 삶, 행복과 건강이 보장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승화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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