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걸림돌을 치우고, 장애물 무너뜨리며 역사적인 대행진에 나설 것”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05 [08:48]

6.15남측위 “걸림돌을 치우고, 장애물 무너뜨리며 역사적인 대행진에 나설 것”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3/05 [08:48]

200534일 금강산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의 공동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이하 6.15민족공동위)가 꾸려졌다. 6.15민족공동위는 지역과 부문까지 광범위하게 만들어져 2000년대 6.15, 8.15 민족공동 행사를 진행하면서 남북의 화해협력, 통일에 기여를 했다.

 

▲ 2005년 3월 4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위원회가 결성됐다. 사진 왼쪽부터 백낙청 6.15남측위 상임대표, 안경호 6.15북측위 위원장, 곽동의 6.15해외위 공동위원장  © 자주시보

 

6.15민족공동위 건설 15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4일 성명을 발표했다.

 

6.15남측위는 성명에서 분단 이후 최대 규모의 단체들이 모인 6.15민족공동위는 지난 15년 동안 남북공동선언들의 실현을 위해 힘써 왔으며, 남북해외 공동의 민족공동 행사를 비롯하여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은 물론 종교, 교육, 학술, 언론,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6.15남측위는 “15년의 활동은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습니다. 적대와 대결의 장벽, 전쟁의 위기를 넘어서야 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겨레의 단결을 가로막는 분단 세력과도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주권 실현을 가로막는 외세의 패권 정책 역시 큰 걸림돌이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6.15남측위는 여러 난관을 헤쳐 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그 누구의 힘도 아닌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6.15남측위는 문재인 정부에 한반도에서의 적대행위 중단, 군축을 향한 노력, 전면적인 남북협력 등 남북공동선언의 합의들을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호소하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열쇠는 새로운 사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방해가 있더라도 민족의 힘을 믿고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용기 있는 결단과 합의를 실천하는 과감한 행동에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6.15남측위는 미국에 대북제재, 연합군사훈련 등 적대 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6.15남측위는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 각계각층의 힘을 크게 모아 전쟁 70년 분단 75년의 아픔을 끝내는 대행진에 걸림돌이 있으면 치우고, 장애물이 있다면 무너뜨리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6.15남측위 성명 전문이다.

 

---------------아래----------------------------

 

6.15민족공동위 결성 15주년에 즈음한 6.15남측위 성명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이하 6.15민족공동위)> 결성 15주년입니다.

 

15년 전 오늘, 금강산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루려는 남과 북, 해외의 각 계층, 정당, 단체, 인사들을 아우르는 전민족의 상설적인 통일운동연대기구가 결성되었습니다.

 

분단 이후 최대 규모의 단체들이 모인 6.15민족공동위는 지난 15년 동안 남북공동선언들의 실현을 위해 힘써 왔으며, 남북해외 공동의 민족공동행사를 비롯하여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은 물론 종교, 교육, 학술, 언론,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평화,통일운동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전국 각지, 각계각층의 땀방울은 참으로 소중한 토대입니다.

 

그러나 15년의 활동은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습니다. 적대와 대결의 장벽, 전쟁의 위기를 넘어서야 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겨레의 단결을 가로막는 분단 세력과도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주권 실현을 가로막는 외세의 패권정책 역시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여러 난관을 헤쳐 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그 누구의 힘도 아닌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6.15공동선언에 담긴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자는 정신이요, 4.27판문점선언이 확인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원칙입니다.

 

2018년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으로 무르익었던 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의 미래는 다시 어두운 그늘에 놓여 있습니다.

 

장막을 걷어내는 유일한 길은 남과 북이 힘을 모아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실현해 나가는 길이라 우리는 확신합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남북 공동의 합의를 실천하는 길이 답입니다.

 

정부에 호소합니다. 한반도에서의 적대행위 중단, 군축을 향한 노력, 전면적인 남북협력 등 남북공동선언의 합의들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1년에 100차례 이상 연합훈련을 시행하고 대규모 무기증강에 몰두하면서 상대방에게만 군사합의를 지키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개별관광을 말하려면 독자 제재부터 우선 풀어야 합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열쇠는 새로운 사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방해가 있더라도 민족의 힘을 믿고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용기 있는 결단과 합의를 실천하는 과감한 행동에 있습니다.

 

미국에도 거듭 촉구합니다. 대북제재, 연합군사훈련 등 적대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해야 합니다.

 

올해는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0돌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20년간 겨레의 노력 끝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의 여러 결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남아 있는 과제들이 많습니다.

 

2018년의 성과를 딛고 더 크게 나아가야 합니다. 이대로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습니다.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광복 75주년인 올해를 기필코 민족자주와 평화번영의 큰 걸음으로 다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6.15남측위원회는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인 올해, 각계각층의 힘을 크게 모아 전쟁 70년 분단 75년의 아픔을 끝내는 역사적인 대행진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걸림돌이 있다면 치우고, 장애물이 있다면 무너뜨리고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남북해외 온 겨레가 뜨겁게 얼싸안는 대동의 한마당, 평화의 한마당을 이뤄낼 것입니다.

 

한반도의 새로운 봄을 겨레의 단결된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에 함께 해주십시오.

 

202034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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