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철거’ 김은진 민중당 예비후보 출사표

조윤영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3/12 [21:12]

‘부산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철거’ 김은진 민중당 예비후보 출사표

조윤영 통신원 | 입력 : 2020/03/12 [21:12]

감만동 8부두 미군세균무기실험실이 있는 부산 남구갑 지역구에 김은진 민중당 부산시당 남구 위원장이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김 후보는 올해로 3년째 감만동 8부두 미군부대세균무기실험실철거 남구지역대책위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 세월호 대책위 범국민서명운동본부장, 민중총궐기 공동집행위원장, 한국진보연대 진행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미군부대세균무기실험실 철거 및 관련자처벌, 국회의원 특권 폐지법 발의, 공공기관의 모든 노동자 직고용 정규직화 등이다.

 

12일 김 후보가 감만동 8부두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보다 전염성과 치사율이 훨씬 높은 탄저균, 보톨리늄, 지카바이러스 등을 가지고 세균실험을 하는 8부두 미군부대 세균실험실을 그대로 두고는 감만동 우암동 주민들이 하루도 더 살 수 없다라며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넘어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고 국회를 통제하고 명령할 수 있게 감만동 우암동 주민들과 함께 직접 정치 주민회의를 건설하고 주민의 정치권력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 김은진 민중당 남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철거 및 관계자 처벌'을 전면에 내걸었다.     ©조윤영 통신원

 

김 후보는 남구을에 등록하였다가 선관위가 7일 선거구를 조정하는 바람에 미군세균무기실험실이 있는 감만동이 남구갑으로 이동하게 되자 출마 지역구를 옮겨야만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 선거라면서 주민 의견을 묻거나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시간도 주지 않고 졸속적으로 선거구를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잘못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구을은 선거구 인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아(133,387) 작년부터 조정 움직임이 있었고 결국 남구을과 남구갑에서 각각 감만1, 감만2, 우암동과 대년3, 대연4동이 교차로 편입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주민은 선거구 변경을 모르는 상황이다.

 

아래는 김은진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아래------------------------------

 

 남구() 민중당 김은진 후보 출마의 변

 

저는 감만동 우암동 주민들께 갑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갑자기 감만동 우암동이 남구갑 선거구로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아직 선거구가 바뀐 것도, 후보가 바뀐 것도 모르고 계십니다.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게 선거라면서 이렇게 주민들의 의견을 묻거나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시간도 주지 않고 졸속적으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거수기로만 여기는 대한민국의 정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태입니다.

 

저는 오늘 남구을에서 남구갑 선거구로 예비후보 등록 변경을 했습니다.

 

이 넓은 남구에서 왜 감만동 우암동이냐고 물으신다면 무엇보다 먼저, 감만동 8부두에 있는 미군부대세균무기실험실을 반드시 쫓아내자고 주민들과 함께 싸워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국가와 국민을 공포와 마비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보다 전염성과 치사율이 훨씬 높은 탄저균, 보톨리늄, 지카바이러스 등을 가지고 세균실험을 하고 있는 8부두 미군부대 세균실험실을 그대로 두고는 감만동 우암동 주민들이 하루도 더 살 수 없습니다.

감만동 우암동을 당당하게 대접받는 동네,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자고 주민들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다수를 이루는 화물, 운송 비정규노동자들, 민간위탁 청소노동자들, 차별 받는 학교비정규노동자들, 지역경제 침체로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마트 노동자들과 세상을 바꾸자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재개발과 외대 부지 문제로 파산 위기에 있는 가난한 상인들, 몇 십 년을 살던 마을과 주거권을 지키기 위해 허리가 굽도록 싸워 온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여기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느 당, 그 어느 정치인이 해결해 주지 않았고, 해결 해 주지 않을 이 절절한 요구들을 우리 감만동 우암동 주민들이 뭉치고 강력한 정치적 힘을 키우면 해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2014,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운동을 600만 명까지 하자고 나섰을 때도 2015, 전국 10만 민중총궐기를 성사시켜 보자고 나섰을 때도 2016, 광화문에 100만 촛불이 모이면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킬 수 있다고 호소할 때도 모두가 황당하다고, 안 될 일이라고 했지만 그 모든 것을 해 낸 주인공은 바로 우리 국민, 평범한 민중들이었습니다.

 

시대는 변했습니다.

대리정치, 위탁정치에 기대지 않고 국민들이 직접 정치의 시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넘어 국민의 국회를 건설하고 국회를 통제하고 명령하고자 합니다.

 

민중당과 저 김은진은 감만동 우암동 주민들과 함께 직접정치 주민회의를 건설하고 남구의 정치와 행정을 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민의 정치권력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 힘은 미군부대세균실험실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남구 전체를 변화시킬 주민집권의 새 바람을 불러오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2020311

21대 총선 부산 남구갑 민중당 예비후보 김 은 진 드림

 

 

  • 도배방지 이미지

민중당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