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체기술과 원료로 새로운 암치료방법 확립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22:59]

북 자체기술과 원료로 새로운 암치료방법 확립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3/12 [22:59]

▲ 북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12일“우리 과학자들은 자체의 기술과 국내원료로 핵종 순도가 98% 이상에 달하는 방사성핵종과 피브로인시드를 국산화하고 그에 의한 새로운 암치료방법을 확립하였다”면서 “방사성핵종 피브로인시드에 의한 새로운 치료 방법은 종물 안에 시드를 직접 삽입하여 점차적으로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는 반면에 주위의 정상조직에는 방사선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북에서 방사성핵종(방사성동위원소) 피브로인(섬유성 경질 단백질)시드를 이용한 새로운 암치료방법을 확립했다고 북 매체가 12일 전했다.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2일 “일반적으로 방사성핵종 근접쪼임 치료는 유리나 금속 등으로 밀봉한 방사성원천(시드)들을 종양에 삽입하거나 또는 그 가까이에 두고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현재까지 몇 개 나라에서 독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우리 과학자들은 자체의 기술과 국내원료로 핵종 순도가 98% 이상에 달하는 방사성핵종과 피브로인시드를 국산화하고 그에 의한 새로운 암치료방법을 확립하였다”면서 “방사성핵종 피브로인시드에 의한 새로운 치료 방법은 종물 안에 시드를 직접 삽입하여 점차적으로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는 반면에 주위의 정상조직에는 방사선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사선 쪼임이 끝난 다음에는 피브로인이 생체조직에 흡수되어 버리는 우점을 가지고 있어 암 치료에서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방사성핵종 피브로인시드를 이용한 새로운 암치료방법은 입안과 턱 및 얼굴 부위의 악성종양 치료뿐 아니라 여러 부위의 암 치료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북은 지난해 12월 노동신문을 통해 의학연구원 종양 연구소에서 근접쪼임용 방사성핵종 피브로인시드를 개발하여 악성종양 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외부방사선치료와는 달리 종양에 직접 삽입하거나 인접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를 위치시킴으로써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이 근접방사선치료라고 설명한다.

 

동위원소를 위치시키는 방법에 따라 강내방사선치료, 조직내방사선치료, 관내방사선치료 등으로 세분하기도 한다. 자궁내막암, 전립선암, 식도암, 담도암, 두경부암 등에서 외부방사선치료와 병용하거나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다.

 

또한 과학포탈 사이언스올에 따르면 방사성핵종(radionuclide)은 방사능을 가지는 핵종을 말하며, 방사성동위원소라고도 한다.

 

자연계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것을 천연방사성핵종, 인공적인 핵반응으로 만들어진 것을 인공방사성핵종이라 한다.

 

천연방사성핵종 중에서 원자번호가 큰 것은 우라늄계(系)·악티늄계·토륨계 등의 방사성붕괴계열이 된다.

 

이들 계열의 기점인 238U, 235U, 232Th 및 40K, 87Rd 등 약 109년 이상의 반감기(半減期)를 가지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핵종을 1차 천연방사성핵종이라 한다.

 

인공 방사성핵종은 1934년 퀴리 부부가 폴로늄의 α선으로 알루미늄·붕소 등 가벼운 원자핵에 충격을 주어 만든 것이 그 시초였다.

 

그 후 가속기와 원자로를 이용하여 거의 모든 원소에 대해 방사성핵종을 인공적으로 만들게 되어, 현재는 그 종류가 많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