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 앞두고 인건비 문제 의견 대립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0:56]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 앞두고 인건비 문제 의견 대립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3/17 [10:56]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회의가 17일(현지 시각)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 대사는 16일 출국하면서 3월 내 완전 타결을 목표로 협상에 나서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4월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막기 위해 인건비만이라도 따로 우선 합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신속한 협상의 타결을 저해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소리(VOA)에 보낸 메일에서 “협상에서 인건비만을 따로 떼어내서 논의하는 것은 협정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상호 수용적이고 포괄적인 협정의 신속한 타결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이 공정한 협정을 체결하게 되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사태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방위비분담금을 미국이 원하는 만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상에서도 한미 양국이 방위비분담금을 합의하지 않으면 오는 4월 1일부터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은 무급휴직에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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