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비례연합정당 참여결정한 녹색당지지 철회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3/18 [07:28]

민주노총, 비례연합정당 참여결정한 녹색당지지 철회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3/18 [07:28]

진보정당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참여문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를 결정한 녹색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민주노총은 17일 오전 103차 정치위원회(위원장 김명환) 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장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녹색당에 대해 지지를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9일에 예정된 중앙집행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정치위원회는 비례 위장정당 추진이 연동형비례대표제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고, 노동존중 후퇴, 적폐청산에 주저하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선거연합 또한 민주노총의 총선 방침에 어긋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민주노총은 이후 녹색당과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동일한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3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등 5개 진보정당을 지지정당으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네 개 정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하고 비례연합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협약을 맺었다.

 

또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념문제나 성소수자 문제나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정당과의 연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민중당·녹색당의 비례연합정당 합류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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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더기 사육사 2020/03/18 [08:53] 수정 | 삭제
  • 씨벌넘, 민중당을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정당으로 본다는 건 조상이 구더기 유전자를 가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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