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 "정규 비자 업무 중단...ESTA로 90일 체류 가능"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3/18 [18:17]

주한미국대사관 "정규 비자 업무 중단...ESTA로 90일 체류 가능"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3/18 [18:17]

주한 미국대사관은 “2020년 3월 19일을 기하여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다”라고 18일 밝혔다.

 

미 대사관은 정규 비자 업무 중단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전 세계적 난관에 대응하고자 미 국무부에서는 국무부 여행경보 기준 제2, 3, 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인은 비자면제프로그램(ESTA)를 통해 관광 또는 상용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데, 미 대사관은 이번 조치는 ESTA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미 대사관은 “정규 비자 업무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나, 현재로서는 그 시점이 정확히 언제가 될 것인지 공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비이민 비자 관련 정규 일정은 모두 취소되지만, 이미 지불하신 비자신청 수수료(MRV fee)는 효력을 유지하며 해당 수수료를 지불하신 국가 내에서 지불일 기준 1년 이내에 비자 신청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대사관은 “시급한 용무가 있어 즉시 미국 방문이 필요하신 분께서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셔서 긴급 비자 인터뷰 예약을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이드라인(https://www.ustraveldocs.com/kr/kr-niv-expeditedappointment.asp)에는 ESTA 거부, 긴급 의료 필요, 장례식 등의 사례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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