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카드’가 미래통합당의 선거전략

이흥노 재미동포 | 기사입력 2020/03/22 [13:27]

‘탈북자 카드’가 미래통합당의 선거전략

이흥노 재미동포 | 입력 : 2020/03/22 [13:27]

과거 미래통합당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언제 어디서나 북풍 아니면 종북 도깨비방망이를 마구 흔들어 큰 재미를 보는 게 주특기였다. 그런데 이놈의 미친 도깨비가 촛불혁명 시민에게는 전혀 통하질 않아 무용지물이 됐다.  대안으로 ‘탈북자 카드’를 뽑아 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코로나19가 출몰했다. 통합당은 ‘탈북자 카드’와 코로나19만 가지면  4.15총선 승리는 ‘받아 놓은 밥상’이라며 거만하게 기쁨에 도취되어 있었다. 

 

유독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감염이 창궐하게 되자 신천지에 대해 다각적 조사를 하게 됐다. 캐면 캘수록 이명박근혜 정권과의 유착관계가 밝혀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 초기엔 총선에 유리하다고 쾌지나를 불러대며 무능한 정권이라고 물어뜯더니 이제는 통합당과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발뺌하기 바쁘다. 심지어 이만희 교주가 찬 박근혜 손목시계가 가짜라고 우기는 희극까지 벌린다.  

 

미국이 문재인 정권을 좌편향으로 의심하게 된 배경에는 통합당을 비롯한 적폐세력의 종북 소동과 한미동맹 타령이 일정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인다. 해리스 주한 미대사의 입에서도 나온 말이라 그의 입김이 작용했을 거로 봐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친미 친일 보수우익 세력에 의한 정권 교체 필요성에 미일 양국이 공감할 것이고 이해관계에서도 일치할 것이다. 문 정권을 흔들어 총선 대선을 거쳐 정권 교체에 도달한다는 각본을 양국은 부단히 이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는 무역 도발로 문 정권을 흔든다. 미국의 충견 1호로 이름을 날리는 아베가 미국과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도발을 감행한다고 보긴 어렵다.

 

아베의 도발을 기화로 토착왜구가 벌떼같이 들고 일어났다. 정면돌파가 대세임에도 이들은 타협, 투항을 외치고 있다. 바로 이때 이상하게도 윤석열 쿠데타(반란)가 시작됐다. 미래통합당을 선두로 모든 적폐 세력이 일제히 쿠데타에 올라타고 문 정권 흔들기에 나섰다. 한편, 미국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문 정권에 압력 압박을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천문학적 미군 주둔비와 남북 접촉 전면 봉쇄다. 주둔비를  대폭 인상하기 위해 주한미군 한국 종업원 월급까지 볼모로 잡고 초강수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악랄한 작태는 미군 주둔 존재 이유를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해리스 대사는 노골적으로 내정간섭을 하고 선거를 의식 보수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언행을 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에 조국 전 장관을 문 정권의 부정부패 상징이라고 폄훼한 대목이 있다. 이건 희귀한 일로 선거를 의식해 통합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게 명백하다. 이 인권보고서 작성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한 건 해리스 대사라는 게 중론이다. 남북 접촉 원천 차단도 야권 보수 통합당을 지원하는 차원의 일환이라는 주장이 매우 설득력이 있다. 심지어 <싱가포르 조미공동선언> 이행에서 발을  질질 끄는 것도 보수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 시도와 무관한 게 아니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탈북자 카드’가 불쑥 나온 건 절대 우연이 아니다. 외세를 등에 업은 보수 통합당에 의한 정권 교체 공작의 일환이라고 봐야 옳다. 남북 관계 완전 파괴 공작에는 탈북자를 앞세우는 게 제격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여기에 태영호, 지성호까지 차출했다. 동시에 탈북자 주도의 ‘남북통일당’까지 급조됐다. 태영호는 통합당 특별 배려로 서울 강남 단독 출마가 결정됐다. 그러나 지역구에 대한 무지, 과거 공금 횡령, 미성년 성추행 등으로 자격 시비가 벌어졌고 급기야는 당 내분에 불을 질렀다. 그의 국회 진출이 암초에 걸렸다. 뼈끝까지 골수 반북 반통일 인물이라는 지성호도 차출됐다. 그는 미국이 필요하다면 언제나 워싱턴에 초청되는 손님이다. 통합당 인재 영입 1호다. 그러나 그의 국회 진출은 요란한 당 내분에 휩싸여 예측이 어렵게 됐다.  

 

탈북자들이 세운 ‘남북통일당’의 공동대표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다. 창당 행사장에 나타난 인사들을 보면 모조리 이명박근혜 국정농단에 아낌없이 부역한 극우 보수들이다. 대표적 인물이 조갑제와 김문수다. 또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태영호가 나타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문제의 수수께끼 정당의 창당 취지는 정말로 가관이다. “이승만 애국정신, 박정희 부국정신” 계승해 자유통일 대업을 완수한다는 것이다. 전자는 ‘4.19 혁명’으로 도주해 객사했고, 후자는 자기 부하로부터 사살된 인물이다. 민족 최대, 지상 최고 반역자들만 골라 그들의 정신을 받들겠다니 쓸개 빠진 인간이라고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

 

범죄정당, 위장정당, 탈북자정당인 ‘남북통일당’은 제 동족에 대한 적개심을 극대화해서 민족을 영원히 갈라놓는 게 제일 큰 사명이다. 민족을 배신하는 범죄공작에 탈북자들을 전위부대로 끌어들이는 짓은 죄 중에 가장 중죄다. 따지고 보면 실제 앞잡이로 내몰린 탈북자들보다 내모는 놈이 더 고약한 악질분자다. ‘탈북자 카드’에 쓰이는 탈북자당은 자유당의 ‘서북청년단’에 비유가 될 만도 하다. 

 

근래에 와서 탈북자들의 미국 나들이가 부쩍 늘어났다. 전례 없던 일이다. 얼마 전에는 박상학과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들이 12명의 탈북자를 워싱턴에 초청해 북한 주간 행사를 벌렸다. 이들은 미국 보수우익 논객들과 보수 정객들을 만나서 북한의 실상이라는 걸 증언했다. 

 

작년 초, 박상학을 비롯한 여러 탈북자가 워싱턴에 초청돼 박근혜 지지 보수안보 단체들과 어울려 백악관 앞에서 문 정권 타도를 외쳤다. 이들은 친북종북 문 정권이 한미동맹을 거덜 냈다고 성토했다. 지난해 말 김연철 통일장관의 워싱턴 평통 강연회에 뒤따라온 박상학을 비롯해 탈북자들이 나타나 난장판을 만들기도 했다. ‘탈북자 카드’를 통합당이 선거전략으로 채택하는 데 필요한 예행연습을 미국에서 벌였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안팎으로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당면한 절박한 과제는 코로나 대처에 모두 힘을 모으는 일이다. 동시에 이번 총선에서 적폐 세력의 국회 진출을 철저하게 막아내는 일도 중요하다. 적폐 세력이 한 석이라도 더 차지하면 문 정권의 평화 경제는 물 건너 갈 수도 있다. 민족의 생존과 직결되는 교류협력이 암울하게 된다. 또 미국에 예속은 통합당이 본색을 드러내는 갑질로 더욱 심화되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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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성 2020/03/22 [20:20] 수정 | 삭제
  • 미래통합당을은 외세을 업고 권력을 탐하는 범죄자들의 집단이네요 정체성은 외세이고 국민은 나몰라라 하는식이고 그져 국민을 사탕발림식 현옥하고 자기들의 기득권 차지와 권력욕이고 국민을 기만하고 흑세무민의 혼란만 일어키고 나라의 운명을 암흑으로 빠트리는 민족과 동족을 아주위험한 난국으로 일어키고 혼란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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