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일꾼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5:49]

북에서 일꾼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4/09 [15:49]

북이 일꾼들에게 자신을 특수한 존재로 여기지 말고, 주민들에게 예절 바르게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9일 “도덕은 일꾼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징표”라는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난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전 사회적으로 도덕 기강을 세우는 문제를 강조했음을 언급했다. 

 

신문은 사회에 도덕 기풍을 세우는 것이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며, 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는 과정에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다고 하여 사상문화 건설, 도덕 건설을 양보하면 일심단결에 금이 가고 혁명적인 규율과 질서를 세울 수 없다며 중요성을 짚었다. 

 

신문은 도덕이 일꾼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징표의 하나라며 그 이유에 대해 2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로 신문은 일꾼들이 예의, 도덕을 잘 지켜야 군중과 가까워지며 사업권위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사람들의 사상과 감정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과의 사업은 그 자체가 군중과 인간적으로 친숙해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이 잘되지 않을수록 군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예절 있게 대하며 사랑과 정을 주고 풀어나갈 방도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 그런 일꾼을 따르지 않을 사람이 없다. 정이 통하면 뜻이 통하고 뜻이 통하면 동지가 되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또한 신문은 아무리 일을 하느라 애쓴다고 하여도 늘 미간을 찡그리고 큰소리나 거친 행동으로 일꾼들이 사람들을 대한다면 그런 일꾼을 군중은 따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둘째로 신문은 해당 단위, 해당 부문의 도덕적 면모가 일꾼들의 역할과 풍모에 크게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꾼들이 자기 단위의 도덕적인 면모를 세우는데 항상 관심을 돌리고 아래 일꾼들과 대중에 대해 교양 사업을 짜야 하며, 사람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나타나는 비도덕적인 현상들을 제때 바로잡아주어 조직 안에 고상하고 건전한 분위기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신문은 일꾼들이 늘 자신을 돌아보며 도덕적 수양을 쌓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며 과제로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로 신문은 “일꾼들은 무엇보다 먼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 신념과 순결한 양심으로, 최고의 도덕의리로 간직하여야 한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일꾼들이 예의, 도덕 문제가 단순히 매 사람의 인품과만 관련되는 문제가 아니라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 집단의 단합과 혁명대오의 통일단결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예의, 도덕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일꾼들이 혁명적인 군중 관점으로 주민들을 예절 있게 대해야 하는데, 자기를 군중 위에 있는 특수한 존재로 여기며 틀을 차리고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하는 일꾼은 이미 일꾼 자격을 상실한 것이나 같다고 못 박았다.   

 

신문은 일꾼들이 언제나 주민의 심부름꾼이라는 관점과 자세로 주민들을 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그 어떤 특전, 특혜도 바라지 말고 청렴결백하게 생활하며 힘든 일에는 앞장에 서고 좋은 일이 생기면 아래 일꾼들과 종업원들을 내세워야 한다며 어려운 일은 스스로 맡아 하고 성과는 남에게 양보하는 일꾼이 주민들의 기억 속에 남는 참된 일꾼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신문은 “당일꾼들이 사람들을 대하는 데서 예의, 도덕을 잘 지켜야 한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당일꾼들의 말과 행동, 사람들을 대하는 입장과 태도는 당의 권위와 직접 관련되며 당과 군중의 연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에 세도와 관료주의, 특권행세를 하는 것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세 번째로 신문은 “일꾼들은 언어의 문화성을 높이고 언어예절을 잘 지키는 데서도 대중의 거울이 되어야 한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말은 사람의 사상과 품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말을 겸손하고 예절 있게, 문화적으로 할수록 그 사람의 인품이 더욱 돋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군중이 항상 자기를 지켜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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