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총선 막판 돌풍 "찍지말자 미래통합당"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4/14 [11:52]

[총선 현장] 총선 막판 돌풍 "찍지말자 미래통합당"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4/14 [11:52]

 

 

 

 

 

4.15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각 정당과 후보들이 막판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 지역구에서의 반미래통합당 구호가 사람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 강북구갑 선거구에서는 김은진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의 ‘정양석 떨어뜨릴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십시오’, ‘정당투표는 8번 민중당에 몰아주십시오‘라는 구호가 구민들의 마음을 동요시켰다.

 

강북구 수유역 일대에 걸린 민중당의 현수막과 아침·저녁 선거운동원들의 피켓 선전 문구에 사람들은 “어 이 피켓 때문에 한 표 얻으신 거에요”, “이 현수막 때문에 1번은 지역 찍었는데 8번은 당신들 줬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버스 운전기사들은 피켓을 보고 “빵빵” 경적을 울리며 엄지 척으로 응원했다.

 

‘찍지말자 미래통합당! 찍지말자 정양석!’, ‘미래통합당에 단 한 표도 주지맙시다’의 구호에 대한 반향도 대단했다.

 

“시원하다. 요즘 8번 선거운동원들 때문에 내가 선거운동 하는 맛이나. 8번 찍어 줄께”, “와~ 대박이다. 저게 가능하구나”, “미래통합당에 한 표도 주지 말자는 구호에 8번 찍어야겠다. 8번 찍어야겠어” 등의 지지를 보냈다.

 

민중당의 선거 활동을 지켜본 한 구민은 “총선은 한일전, 이게 마음에 무척 든다. 꼭 8번 찍을게. 왜 이렇게 젊냐(미소)”, “우리 같은 노인네들한테 이렇게 알아듣게 자분자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 무조건 번호만 말하는데 설명해줘서 고마워 민중당 찍을게”라고 응원했다.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한 강북구민이 김은진 선거운동본부의 선거 활동 관련 사진과 함께 ‘저희 동네 선거 막판 완전 대박사건입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강북구민은 “소극적이지만 온라인에서 이야기하거나 지인들에게 미래통합당 안된다고 말했는데 오늘 출근하다가 진짜 놀랐습니다”라며 “벽보에도 사진이나 경력 없이 적폐 청산 호소만 해놨더군요. 정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게 진짜 진보 정치 같습니다”라고 했다.

 

강북구민은 “얼마 전에 부산에서 민중당 어떤 후보가 (맞나?) 민주당 후보에게 표 몰아주라고 미래통합당 떨어뜨리자고 사퇴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지금 진보정치는 이런 게 필요한 듯. 저는 미래통합당 없애야 한국 정치가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외에도 김은진 선거운동본부 운동원은 “동네 할아버님이 (김은진) 후보가 너무 좋아서 사무실에 방문한 적도 있”으며 “안될 거 아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하세요. 그래서 저는 8번 찍어드릴게요”라고 구민들이 마음을 내주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총선은 한일전’, ‘미래통합당에 단 한 표도 주지 맙시다’ 등의 구호로 곳곳에서 돌풍을 만들고 있는 4.15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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