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 2집 ‘우리는 떳떳한 조선사람입니다’ 출판 기념회 열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4/25 [19:42]

『꽃송이』 2집 ‘우리는 떳떳한 조선사람입니다’ 출판 기념회 열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4/25 [19:42]

‘고국이요 조국이다’, ‘희망’, ‘연결고리’, ‘확신’, ‘호기심’, ‘살아 있는 위인집’, ‘통일마음’, ‘등대’, ‘조국사랑’, ‘질긴 동포애’, ‘민족 혼’, ‘민족교육’, ‘겨레를 잇는 징검다리’, ‘미래를 위한 시간’, ‘뿌리, 민족교육’...

 

24일 열린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문학작품집 꽃송이』 2집 ‘우리는 떳떳한 조선사람입니다’ 출판 기념회 참가자들이 ‘꽃송이’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 말이다.

 

▲ 24일 열린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문학작품집 『꽃송이』 2집 ‘우리는 떳떳한 조선사람입니다’ 출판 기념회 참가자들이 ‘꽃송이’에 대한 의미를 적은 종이를 들고 있다     ©김영란 기자

 

▲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학교에 대한 사랑으로 출판 기념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책을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 김영란 기자

 

▲ 24일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문학작품집 『꽃송이』 2집 ‘우리는 떳떳한 조선사람입니다’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 김영란 기자

 

▲ 90이 넘은 할머님이 직접 뜬 뜨개질. 남측에 『꽃송이』 발간에 애쓴 사람들에게 보내준 것이다. 할머님의 손녀 최예림 학생의 글은 『꽃송이』 1,2집에 모두 실렸다.   © 김영란 기자

 

‘꽃송이’는 1978년부터 조선신보사가 조선학교 초·중·고급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와 작문 등을 현상 모집해 입선한 작품들을 묶은 문집이다.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우리학교 시민모임)’이 지난해 4월 『꽃송이』 1집을 출간한 데 이어 1년 만에 『꽃송이』 2집을 다시 출간했다. 

 

이번 『꽃송이』 2집에는 1978년부터 1989년까지 ‘꽃송이’ 초기 작품집들 중에서 재일동포들의 삶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글을 뽑아 정리했다. 또한 2집에는 40년 전의 꽃송이 작가와 현재 조선학교를 지키는 분들의 인터뷰 글이 실려 있다. 

 

손미희 우리학교 시민모임 대표는 『꽃송이』를 만드는 과정과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손 대표는 “이번 책은 1978년 ‘꽃송이’ 초기에 나온 글이라 원고가 제대로 없었다. 작품을 찾기 위해서 조선신보 기자들이 조선대학교에 가서 원고를 찾아 사진을 촬영해 보낸 것을 편집위원들이 일일이 타이핑해서 만들었다. 책에는 40년 전에 꽃송이에 입선한 학생의 작품을 싣고, 그 학생의 40년 뒤 현재 모습을 인터뷰해서 실려 있다”라고 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속에서도 재일동포들에게 『꽃송이』 2집 발간이 희망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관익 조선신보사 주필은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주필은 영상에서 “학생이 쓴 작품 하나하나는 개인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책으로 만든 것은 개인의 추억으로부터 집단의 기억으로 동포사회의 재산을 나아가서 민족공동의 문화재산으로 만들어줬다. 책 발간이 동포사회와 남녘 동포들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 통일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꽃송이』 발간 의미를 강조했다.

 

▲ 손미희 우리학교 시민모임 대표  © 김영란 기자

 

▲ 최관익 조선신보사 주필이 영상으로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김영란 기자

 

▲ 출판기념회 참가자들이 책에 실린 노래를 영상을 보며 함께 부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큐알코드를 통해 노래 영상,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 김영란 기자

 

지난해 나온 『꽃송이』 1집을 우리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읽히고 있는데 학생들이 “어 나랑 똑같네”, “나는 학교 가기 싫은데, 왜 이 친구들은 좋아하지?”, “일본의 차별과 테러 위험 속에서 용기를 내서 학교에 다니는 모습이 대단하다”,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글 쓴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 발간 된 『꽃송이』 1집은 일본이 조선학교에 3,000권이 보내지기도 했으며, 동포 학생들이 사이에 ‘꽃송이’ 현상 응모 열기가 뜨거워졌다고 한다.  

 

꽃송이2집은 주요 서점에서 살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http://bitly.kr/wooriflower2)

 

아래는 『꽃송이』 2집 소개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_ywllZSp4

 

▲ 출판기념회 참가자들이 『꽃송이』를  동네 도서관에 신청하겟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재일본 조선학교 학생들의 그림 작품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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