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항쟁 40주년] 대진연 "오월 정신으로 적폐를 청산하자"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5/15 [20:49]

[5.18광주항쟁 40주년] 대진연 "오월 정신으로 적폐를 청산하자"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0/05/15 [20:49]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 회원들이 지난 8일부터 진행한 전두환 규탄 행동전이 오늘(15일)끝났다. (관련기사 : http://www.jajusibo.com/50495)

 

▲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과 강원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대진연은 15일에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번에 걸쳐 전두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첫 번째 기자회견은 대진연 소속 영상 콘텐츠 제작소 '너나들이' 동아리에서 진행했다. 

 

'이명박 후배'로 소개 된 정연우 회원은 "전두환과 이명박의 공통점이 뭐가 있나 생각해봤는데요.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만행들을 수도 없이 했음에도 얼굴색이 너무 좋다는 거다. 큰 죄를 지었으면 처벌을 받고 죗값을 치른 후에도 죄책감에 사무쳐 평생을 안고 반성하며 살아야 하는 게 인간이다"라며 전두환을 꼭 처벌하자고 발언했다.

 

미 대사관저 월담 투쟁으로 구속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수형 회원은 "대학생들이 국가의 이익과 나라의 자주 존엄을 위해 행동했던 일로 6개월간 옥중에서 지냈는데 민주주의와 민중을 짓밟으려 했던 악덕무도한 살인마 전두환은 단순히 감옥에 처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518 학살 책임자 전두환은 반드시 광주 영령들 앞에 국민들 앞에 무릎 꿇고 머리 박고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며 사죄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광주에서 태어난 학생'으로 소개 된 조안정은 회원은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현재 나의 삶이 존재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적폐들과 전두환이 처벌 받을 때까지,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끝없이 외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15일 오후 3시,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이하 '경인대진연')과 강원대학생진보연합(이하 '강원대진연') 소속 회원들이 전두환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김진아 강원대진연 회원은 "피로 물들었던 광주의 오월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겨주었고, 사회가 나아가는 데에 있어 가르침을 주는 원동력이자 위대한 유산이다", "남북관계 발전에 사사건건 어깃장을 놓고,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인상압박을 지속하며 주한미군을 통해 우리 땅, 우리 혈세를 강탈하고 있는 오늘날이야말로 외세와 종속적인 관계를 넘어 대등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오월의 남겨진 숙제이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을 하는 미국에 대한 규탄 발언을 했다.

 

기자회견 중에 대학생들은 5.18 광주 민중항쟁을 기리는 광주출정가 민중가요를 불렀으며 3행시도 진행됐다.

 

이유설 경인대진연 회원은 "대학생들은 요구한다.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40년 동안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반드시 규명하고 독재에 부역하여 죄 없고 평범한 시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적폐들을 청산해야 한다"라며 적폐 청산 의지를 밝혔다.

 

기자회견은 상징의식으로 전두환을 격파하며 끝났다.

 

오늘까지 전두환 규탄 행동전을 벌인 대진연은 이후에도 전두환 처벌과 미국의 사과를 받기 위한 행동전에 앞장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전두환 격파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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