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의 원료, 자재, 설비에 의존하면 언제 가도 강국 될 수 없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13:47]

북 “남의 원료, 자재, 설비에 의존하면 언제 가도 강국 될 수 없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5/20 [13:47]

지난 5월 1일 북의 순천인비료공장이 완공되었다. 

 

당시 북의 노동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에 의거한 주체적인 인비료공업이 창설됨으로써 한평생을 바치시어 사회주의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를 다져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알곡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 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게 되었다”라고 보도 한바 있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자체의 원료와 자체의 기술로 순천인비료공장을 완공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 건설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했다.

 

북이 올해 정면돌파전에서 강조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원료와 자재, 기술의 국산화이다.

 

노동신문이 20일 논설 ‘국산화에 참된 애국이 있다’에서 국산화는 매 세대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임무이며 전 인민적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논설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이 ‘우리 식, 우리의 힘’으로 사회주의 승리의 전진 활로를 열어나가는 성스러운 애국 투쟁으로 원료와 자재,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며 ‘우리의 것’을 더 많이 창조하기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논설은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3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로 논설은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직결되어 있는 중대한 정치적 사업이다”라고 짚었다.

 

논설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은 그 누구의 선사품도 아니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슬기와 지혜로, 자기의 것으로 지키고 빛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설은 제 것이 없고 힘이 약하면 남에게 머리를 숙여야 하며 나중에는 자주권과 생존권마저 잃게 된다며 “남에 대한 의존심과 국경 밖을 바라보는 수입병, 자기의 것은 남의 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허무주의는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걸림돌이며 유해로운 사상 경향”이라고 지적했다. 

 

논설은 국산화야말로 자기를 강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며 애국 중의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논설은 국산화의 길이 절대 쉽지 않기에 “애국으로 불타는 뜨거운 심장이 없이는 선택할 수 없고 비상한 각오와 의지가 없이는 헤쳐나갈 수 없는 것이 바로 국산화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논설은 국산화의 길이 쉽지 않다고 해 자강력을 키우는 일을 외면하고 남에게 의존하는 쉬운 길을 택한다며 나라는 점차 쇠약해지고 후대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논설은 “국산화는 매 세대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임무이며 모두가 주인이 되어 실현해나가야 할 전 인민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논설은 “국산화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사수전”으로 “당의 국산화 방침을 확고히 틀어쥐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갈 때 주체조선의 국력과 위상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논설은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 열렬한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짚었다.

 

논설은 사회주의 제도에 대한 애착은 일상생활에서 널리 이용하는 모든 것과 하나로 잇닿아 있다며 남의 것을 입고 쓰는 사람에게서 자기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날 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논설은 자기의 것을 아끼고 사랑하며 빛내려는 마음은 한순간에 형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논설은 “어릴 때부터 우리의 것을 먹고 입고 쓰며 성장하는 과정에 애국의 감정이 승화되고 고마운 제도를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치려는 자기희생정신, 헌신성도 생기게 된다. 우리 당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콩우유와 《민들레》 학습장, 《소나무》 책가방 생산을 중시하고 있는 것도, 올해 광명성절(2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일)을 맞으며 온 나라 학령 전 어린이들에게 《해바라기》 학용품을 가슴 한가득 안겨준 것도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우기 위해서이다”라고 해설했다. 

 

이어 논설은 국산화를 실현해나갈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이 높이 발양되고 애국자의 대부대가 자라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로 논설은 “국산화는 자립, 자력으로 사회주의강국 건설을 앞당겨나가기 위한 필수적 요구이다”라고 짚었다.

 

논설은 ‘우리 식으로, 우리의 것’으로 전진하고 흥하는 나라를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이 사회주의강국 건설이라고 설명했다. 

 

논설은 국산화이자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의 강화이고 사회주의의 전진 속도이기에 남의 원료, 자재에 의거하고 남의 설비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언제 가도 강국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논설은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혁명열, 애국열을 더욱 고조시켜 국산화의 성과들을 끊임없이 확대함으로써 당창건 75돌이 되는 올해에 사회주의건설에서 자랑찬 승리를 안아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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