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 욱일기·한반도지도 사진 공개...전범국 광기 극도"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6/04 [07:57]

북 "日, 욱일기·한반도지도 사진 공개...전범국 광기 극도"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6/04 [07:57]

북이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최근 ‘욱일기’ 옆에 한반도 지도가 걸린 집무실 사진을 공개한 것을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명백히 드러난 천년 숙적의 조선 침략기도’ 제목의 논평에서 “침략과 전쟁에 환장한 전범국의 광기가 극도에 이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우리를 적대시하는 국가 무력통수권자의 사무실에 조선 지도와 함께 피 묻은 전범기가 나란히 놓여있는 것은 결코 가볍게 스쳐 지날 문제가 아니다”며 “그것은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구 일본군의 군기를 다시 조선반도 곳곳에 꽂아보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서 섬나라 족속들의 대조선 재침야망이 얼마나 극도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은 “이미 조선 민족의 신성한 영토를 전쟁의 방법으로 빼앗아야 한다는 폭언을 거리낌 없이 줴치다 못해 2020년 외교청서에 또다시 우리의 독도를 저들의 땅으로 쪼아 박아 넣는 날강도 짓도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일본의 행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딴섬 방위와 탈환 등의 기만적인 명분아래 해외 침략에 유리한 요충지들에 자위대 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고 있는 책동들에도 재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 호전광들의 흉심이 그대로 비껴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통신은 “대를 물려가며 조선의 국토를 노리고 또다시 이 땅 우에 전범기를 날리려는 천년 숙적의 광증은 온 겨레의 대일결산 의지만을 더욱 굳세게 해줄 뿐”이라며 “일본 반동들은 패전의 역사를 망각하고 경망스럽게 날뛰다가는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노 방위상은 지난달 19일 집무실 뒤쪽에 ‘욱일기’가 세워져 있고 한반도 지도가 걸린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논란을 낳았다.

 

인터넷 사이트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의도성이 있다’, ‘욱일기를 태우고 싶다’, ‘한반도 재침략이 목표인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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