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등교 개학 시작...산골 학생들은 통학배 등교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3:49]

북, 등교 개학 시작...산골 학생들은 통학배 등교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6/05 [13:49]

▲ 북 자강도 산골 마을 학생들이 나라에서 건조한 통학배를 타고 등교한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 통학배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  

 

 

 

북은 지난 3일 등교 개학을 시작했는데, 외신에 공개된 북의 학교 풍경 모습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학생들의 체온을 일일이 측정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마스크를 쓴 채 수업하는 교사들의 모습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북 언론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산골 마을 학생들이 나라에서 건조한 통학배를 타고 등교한 모습도 전해졌다.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4일 “새 통학배들이 첫 고동 소리를 높이 울리며 만포시, 자성군, 동신군, 송원군, 랑림군의 산골마을 학생들의 등교를 보장하였다”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행복에 겨워 있는 아이들을 태우고 푸른 물결을 헤가르는 통학배들을 온 마을 사람들이 떨쳐나 손 저어 바래주었다”라고 등교 풍경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당의 은정 속에 마련된 통학배들이 조선소년단 창립 74돌을 맞으며 3일 해당 단위들에 전달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북 노동신문도 자강도 만포시, 자성군, 동신군, 랑림군, 송원군의 산골학교 학생들을 위해 7척의 통학배를 새로 건조했다고 4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김일성 주석이) 수십 년 전 자성군 법동리지구에 살고 있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호수를 에돌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보고 받으시고 사랑의 통학배를 보내주시었다”라고 통학배가 건조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노동신문은 자강도 산골 학생들이 언제(댐)와 자연호수들을 거쳐 학교를 뱃길로 오가야 하는데, 배 건조를 맡은 공장 일꾼들과 노동자들이 10여 종의 설비들을 자체로 만들어내고 선진 기술과 효율적인 작업 방법들로 배 건조 속도와 질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강계목재가공공장에서는 배에 설치할 의장품(선체를 제외한 모든 품목) 제작, 결과 짧은 기간에 7척의 통학배가 건조됐으며, 해당 시·들에서는 부두도 건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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