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선거를 망치는 것은 도대체 누구인가...대진연 회원 구속 부당해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6/06 [11:09]

공정 선거를 망치는 것은 도대체 누구인가...대진연 회원 구속 부당해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0/06/06 [11:09]

 

 

 

“돈 준 자는 놓아주고 돈 주지 말라는 시민은 구속하는 검찰, 공정선거를 망치는 것은 도대체 누구일까?”

 

김민웅 교수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지난 총선 기간 진행한 오세훈 후보의 낙선운동은 결코 구속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6일 오전에 광진경찰서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연대사를 보내며 위와 같은 주장을 했다.

 

김 교수의 연대사 일부분이다. 

“금품제공 근절, 부정부패 심판, 선거법을 잘 지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구호가 공정선거 정신에 위배된다고 보는가? 그렇다면 앞으로 선거는 어떻게 치러야 하는가? 이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든 학생들이 어떤 특정 후보 선거운동 현장에 있었다면, 그 후보는 이를 반기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공정선거 운동에 동참하는 청년들이 함께 해주고 있다면 자신도 격려 받고 있다고 여겨야 그게 제대로 된 공정 후보 아닐까? 그게 왜 선거방해일까? 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준 청년학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하지는 못할망정 도대체 뭐 하는 것일까? 검찰 역시 다르지 않다. 선거의 공정성을 외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구속 처리했다. 돈 준 자는 놓아주고 돈 주지 말라는 시민은 구속하는 검찰, 공정선거를 망치는 것은 도대체 누구일까? 답은 분명하다.”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는 연대 발언을 통해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던 날 같은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었다. 바로 서울역 묻 지마 폭행범이었다. 이 자는 폭행하고 도망갔다. 하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되었다. 대학생들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신변 확인까지 다 되었다 누가 도주 우려가 있는가”라며 사법부가 도주 우려를 표해 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규탄했다. 

 

서지윤 대진연 회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이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다. 정당하고 합법적인 목소리를 낸 대학생 2명이 하루아침에 구속되었다. 대낮에 여성을 묻지 마 폭행해 광대뼈를 부러트려도, 음주운전으로 살인을 저질러도, N번방을 운영하며 끔찍한 성 학대를 저질러도, 구속영장을 기각하던 사법부이다. 선거법을 위반해서 구속한 것이 아니라, 적폐 정치인 오세훈의 치부를 드러내는 활동을 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구속하며 보복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강우주 회원은 “6월 1일 오세훈은 한 언론을 통해 자신이 이번 선거 때 낙선한 이유 두 가지 중 하나가 대진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2일 검찰은 오세훈 낙선운동을 진행한 대진연 회원 3명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결국 2명은 구속되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정당하게 투쟁했던 대학생들을 탄압하려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대진연은 계속되는 탄압 속에서도 지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윤석열 사퇴, 사법적폐 청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투쟁 의지를 밝혔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대진연에 대한 탄압은 적폐 청산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기에 절대 우리는 더더욱 물러설 수 없다. 대진연은 쉼 없이 윤석열 사퇴, 검찰개혁, 적폐 청산에 앞장서자”라고 투쟁을 호소했다.

 

대진연은 주말에도 광진경찰서 앞에서 대학생들 구속 부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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