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국민의 힘으로 평화의 소녀상과 수요시위 지켜내자

강부희 | 기사입력 2020/06/27 [01:40]

[감옥에서 온 편지] 국민의 힘으로 평화의 소녀상과 수요시위 지켜내자

강부희 | 입력 : 2020/06/27 [01:40]

 *21대 총선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 낙선운동을 했던 강부희, 유선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온 편지에서는 구속된 학생들이 보내오는 글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호소문] 국민의 손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와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냅시다

 

언론적폐와 검찰의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을 향한 공격이 시작된 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조선일보와 같은 친일적폐언론은 왜곡보도와 원색적인 비난으로 정의연을 폄하하고 30년간 정의연을 이끌었던 윤미향 의원을 향해 공격했습니다. 일본의 우익 언론들도 한국의 친일적폐 언론의 보도들을 그대로 베끼며 일본의 전쟁범죄, 식민지배를 전면 부인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습니다.

 

검찰 또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고발이 수십 건이 넘고,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비리가 여전히 논란되고 있음에도 수사조차 하지 않으면서, 정의연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정의연과 할머님들이 머무는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했습니다. 

 

결국 길원옥 할머님은 그 집에서 나와야 했고, 몇 십 년간 그 집을 관리하던 소장님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습니다.

 

도를 넘는 거짓보도와 편파적이고 무리한 검찰수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30년간 목소리 냈던 정의연을 향한 살인적인 칼부림이며 결국 역사를 왜곡하려는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친일로 기생해 온 적폐 세력들은 졸속적인 2015 한일합의를 꺼내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덮으려 하고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혐오 발언을 일삼아 징계, 처벌 받았던 인사들도 다시 의기양양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는 없었다]를 말하고 싶던 친일적폐 세력, 언론적폐, 극우보수인사, 단체들은 지금이 기회라도 된 듯 한 몸이 되어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려 드는 것입니다.

 

극우보수 단체들은 지난 몇 달간 수요집회를 할 때마다 그 현장을 둘러싸며 심한 욕설과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며 방해하고 시민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방해하는 것을 넘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아예 뺏으려 들려 합니다.

 

친일적폐 세력, 언론적폐, 검찰이 원했던 바가 이런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 전면 부정 나아가 일본의 식민지배, 전쟁범죄 전면 부정을 원하는 것입니다.

 

절대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수요시위와 평화의 소녀상을 우리 국민 손으로 지켜야 할 때입니다. 일본은 아직까지 전쟁범죄, 식민지배에 대해 사과나 배상은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일본의 망동을 막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에 나섭시다. 

 

이 땅을 더 이상 친일파와 일본이 유린할 수 없도록 단단히 나섭시다.

 

많은 국민분이 수요집회와 평화의 소녀상을 굳건히 지켜온 것처럼 이번에도, 반드시, 끝까지 지켜냅시다!

 

일제강점기로 회귀하려는 친일적폐 세력 강력히 규탄한다!

 

허위보도, 역사왜곡 일삼는 친일적폐 언론은 살인의 펜대를 당장 놓아라!

 

검찰의 편파수사 규탄한다! 적폐 세력 비호하는 정치검찰 개혁하자!

 

국민의 힘으로 평화의 소녀상과 수요시위 지켜내자!

 

▲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강부희,유선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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