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0%대 지지율을 유지하다가 최근 6주 연속 하락해 4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6월 29일(월)부터 7월 01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8,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20년 7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65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9%p 내린 49.4%(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0.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6.1%(잘못하는 편 16.9%, 매우 잘못함 29.2%)로 3.4%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4.6%를 보였다.
3월 3주 이후 15주 만에 긍·부정 평가 차이(3.3%)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긍정평가는 7.0%P 내린 46.3%, 부정평가는 48.9%, 경기·인천 긍정평가는 4.7%P 내린 49.3%, 부정평가 46.4%를 기록했다. 서울 긍정평가는 4.4%P 내린 47.4%, 부정평가 48.0%, 광주·전라 긍정평가는 3.4%p 내린 68.7%, 부정평가 25.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38.1%, 미래통합당은 1.9%P 오른 30.0%로 조사됐다.
이외에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5.4%, 정의당은 1.0%P 오른 5.2%, 국민의당은 1.0%P 내린 2.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3%P 상승한 16.0%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30대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긍정평가는 7.4%P 내린 46.5%, 부정평가 48.7%를 기록했다.
50대 긍정평가는 4.8%P 내린 49.4%, 부정평가 49.1%, 70대 이상 긍정평가는 4.2%P 내린 43.2%, 부정평가 46.1%, 20대 3.7%P 내린 46.8%, 부정평가 48.7%를 기록했다.
지지율 하락에는 남북관계 악화,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