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택배노동자 사망...“저희는 두렵습니다”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7/08 [07:21]

연이은 택배노동자 사망...“저희는 두렵습니다”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7/08 [07:21]

과로로 인한 택배노동자의 죽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CJ대한통운 경남 김해터미널 진례대리점 소속의 택배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택배노동자의 사망사고는 올해로 벌써 세 번째다. 지난 3월 12일 쿠팡 택배노동자가 새벽근무 중 사망했고, 5월 4일에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과로사로 사망했다. 7월 3일에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일도 있었다. 

 

▲ 지난 3일 과로로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택배노동자가 당시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 : SBS뉴스 화면 캡쳐)  © 편집국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7일 성명을 통해 고인을 애도하며 정부와 택배사가 노동자의 죽음 앞에 답을 내놓아야 한가도 요구했다. 

 

택배노조는 “이번에 돌아가신 고인 역시 평소 아무런 지병없이 건강한 몸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물량에 몹시 힘들어 했다고 한다”며 “지금도 택배노동자는 하루 15~16시간 고된 노동을 주6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택배노조는 “택배노동자는 코로나 이전부터도 장시간 고된 노동에 허덕이다가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몇 배 더 힘든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엄청나게 늘어난 물량 속에 제대로 된 휴식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하루이틀 쉬고 싶어도 일터에서 쫓겨날까봐 쉴 수 없을 뿐 아니라 막상 쉬려고 해도 자신이 받는 배송비의 2~3배가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만 하는 현실 앞에 휴가는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택배노조는 정부와 택배사를 향해 “쓸모없고 비현실적인 방안들을 ‘코로나19 대응 택배종사자 안전ㆍ처우 개선방안’이라고 발표하는 국토부나 택배노동자는 자신들의 직원이 아니라고 우기며 택배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관심없는 진짜사장 택배사들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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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계속된 택배노동자의 죽음 앞에

정부와 택배사는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또 한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4일 CJ대한통운 경남 김해터미널 진례대리점 소속 서OO 택배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의 모든 조합원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3월 쿠팡 택배노동자, 5월 CJ대한통운 광주 택배노동자가 이어 올해 만도 벌써 3명째입니다.

지난 3일에는 울산의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인해 배달 도중 피를 토하며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돌아가신 고인 역시 평소 아무런 지병없이 건강한 몸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물량에 몹시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최근 몸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병원 갈 시간도 없어 미루고 미루다 응급상황이 돼서야 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안타까운 시간이 많이 지난 뒤 였습니다.

 

택배노동자는 코로나 이전부터도 장시간 고된 노동에 허덕이다가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몇배 더 힘든 노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택배노동자는 엄청나게 늘어난 물량 속에 제대로 된 휴식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이틀 쉬고 싶어도 일터에서 쫓겨날까봐 쉴 수 없을 뿐 아니라 막상 쉬려고 해도 자신이 받는 배송비의 2~3배가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만 하는 현실 앞에 휴가는 엄두도 못내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함에도 정부와 택배사들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택배노동자의 계속된 죽음 앞에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다. 억울한 죽음에 대해 정부와 택배사들은 무슨 말이라도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쓸모없고 비현실적인 방안들을 <코로나19 대응 택배종사자 안전ㆍ처우 개선방안>이라고 발표하는 국토부나 택배노동자는 자신들의 직원이 아니라고 우기며 택배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관심없는 진짜사장 택배사들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저희는 두렵습니다. 앞으로 또 누가 쓰러질지 겁이 납니다. 얼마나 많은 택배노동자가 쓰러져야 대책을 세울 것입니까. 지금도 택배노동자는 하루 15~16시간 고된 노동을 주6일 동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정부와 택배사가 나몰라라 한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정부와 택배사는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답을 해야 합니다.

 

2020년 7월 7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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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정신이어디있는건가 ! 2020/07/08 [09:06] 수정 | 삭제
  • 택배뿐만아니라- 물류운송업전체가문제인데-다들 정신머리가-썪어문드러젹서그런거여 ~~~~~~~~ 단합된정신이필요한데-일부-비여엉신같은새ㄲ들이-물을흐려서-저임금에착취당하는거지 ...같은업종종사자들이 한날한시에-모든업무를스톱을시키고-배송료현실화안되면-업무복귀없다고통고하고-차량을모두세우면 -해결안될리가없어 ~못난듕신들이-먹고살아야한다고-바보천치마냥 -나가서일을하니까-항상착취당하고-이용만당하는거지 ....택배나화물운수업은- 자영업이라-휴가간다생각하고-한열흘정도만 -모든차량을세우면 -운송료현실화는금방되게돼있어 ~ 문제는 단합이안되는원인이지~~ 단합이안되면- 영원한노예로 -항상착취당하고이용만당하는-개돼지로살수밖에없지.......정부를탓하기에앞서-해당업종종사자들스스로를돌아봐 ~ !! 그동안 서로단합된정신을가지고살앗는지말이야....미꾸라지새ㄲ마냥 -요리조리빠져나가면서- 푼돈에목매며-듕신짓한-개만도못한놈들이물흐려놓은것을바로잡지못한원인이있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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