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전쟁 시기 600여 명 영웅 배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7/20 [13:34]

북, 한국전쟁 시기 600여 명 영웅 배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7/20 [13:34]

북이 한국전쟁 시기 600여 명의 영웅을 배출했다고 북 매체 '조선의 오늘'이 19일 보도했다. 

 

북에서 영웅은 ‘공화국영웅’과 ‘노력영웅’으로 구분된다.

 

‘공화국영웅’은 국가안보나 국위 선양 등 목숨을 바쳐 헌신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노력영웅’은 사회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매체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조선인민군 해군, 공군, 보병, 포병, 땅크(탱크)병, 공병, 통신병을 비롯한 군종, 병종, 전문병별 영웅들은 500여 명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방의 안전을 지켜 용감히 싸운 당, 정권기관, 사회안전, 보위, 검찰, 철도운수부문, 인민유격대와 공장, 기업소, 농촌에서도 많은 영웅들이 배출되었다”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 공화국2중영웅(두 차례 수여한 사람)은 5명, 여성공화국영웅은 13명이라고 한다.

노력영웅은 20명(그중 여성 영웅 2명)이다.

 

매체는 특히 “가슴으로 불 뿜는 적의 화구를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연 18살의 리수복 영웅을 비롯한 10대의 영웅들은 수십 명이며 20대의 영웅들은 420여 명, 30대, 40대 영웅들은 백여 명이나 된다”라고 강조했다.

 

리수복(1933.4.12∼1951.10.30)은 한국전쟁 때 최대 격전지였던 강원도 금강군의 1211고지의 좌측 무명고지를 찬탈하기 위한 전투 중 국군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고 전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52년 4월 공화국영웅 칭호를 받았다. 평양시 형제산구역 신미리에 위치한 애국열사릉에 안장돼 있다.

 

매체는 “조국해방전쟁에서 배출된 영웅들은 우리 인민의 자랑이고 우리 혁명의 귀중한 밑천이며 전체 인민을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으로 무장시키는 데서 훌륭한 본보기로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일성 주석은 3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차례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공화국 영웅’ 칭호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6월 3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으로 제정됐으며, ‘노력 영웅’ 칭호는 1951년 7월 17일 제정됐다. 두 칭호는 ‘국기훈장 제1급’과 금메달, 표창장 등이 함께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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