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미국 전쟁범죄 국제 고발대회 서울에서 열린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7/21 [16:48]

9월 8일, 미국 전쟁범죄 국제 고발대회 서울에서 열린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7/21 [16:48]

지난 17일 각계 시민사회 단체 20명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9.8 미군 주둔 75년 - 아메리카N● 시민한마당(이하 시민한마당)’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의 제안으로 추진하는 시민한마당은 미국이 전 세계에서 자행한 전쟁범죄와 한미동맹을 돌아보며, 한반도에서 자주와 평화, 통일을 모색하는 시민참여형 정치문화제로 진행된다.

 

시민한마당은 이 땅에 미군이 들어 온 지 75년이 되는 오는 9월 8일 서울에서 ‘미국 전쟁범죄 국제고발대회와 국제사진전, 아메리카N● 시민문화제,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 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되고 있다. 

 

▲ 지난 17일 각계 시민사회 단체 20명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9.8 미군 주둔 75년 - 아메리카N● 시민한마당' 추진위원회 발족식 열렸다. [사진출처-민플러스]  

 

참가자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전쟁범죄를 드러내고 규명함으로써 장차 외국군의 주둔 없는 자주적인 역사를 개척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정에 힘을 싣고자 한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분열과 갈등·대립을 조장하고 전쟁을 부추기며 민간인들을 대량으로 희생시켜온 미국의 진면목을 밝힘으로써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발족선언문 전문이다. 

 

---------------아래---------------------------

 

<9.8 미국 전쟁범죄 국제고발대회> 추진위원회 발족선언문

 

올해는 일제강점기로부터의 해방 75주년이자 미군이 이 땅에 진주한 지 75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의 패망과 함께 온 해방의 기쁨도 잠시, 9월 8일 인천에 상륙한 미군을 ‘해방군’으로 인식하여 환영 나온 시민이 일본 경찰의 총탄에 쓰러졌다. 이 땅에 미군 주둔은 총성의 비극으로 시작되었고 아직도 그 고통은 끝나지 않고 있다.

 

미국은 1866년 제너럴셔먼호를 끌고 이 땅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1905년 일본과의 ‘카쓰라태프트’ 밀약 등 역사의 고비마다 악 역향을 끼쳐왔다. 1945년 9월 맥아더가 포고문에서 스스로 ‘점령군’이라 칭했듯이 마침내 미국은 한반도 이남을 점령했고, 한국전쟁을 통해 수백만 동포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아직도 전시작전통제권을 틀어쥔 채 민족의 자주적인 활로와 통일을 가로막고 있다. 식민과 분단, 전쟁의 어두운 터널에 드리운 미국의 그림자는 크고도 깊다.

 

미국은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침략을 벌여온 전쟁국가이다. 카터 대통령이 고백했듯 건국 244년 간 228년의 전쟁을 벌여온 인류 역사상 가장 호전적인 나라이다. 건국 자체가 원주민들의 대량 학살 위에 세워졌으며, 이후 멕시코 침탈, 미서전쟁 등을 시작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으로 군림하여왔다. 가까운 사례만 보더라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중남미에서 벌인 ‘추악한 전쟁, 중동 여러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 등을 들 수 있다. 2차대전 이후 37개 희생 국가에서 2천만 명이 무리죽임을 당하고 수천만이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준 ‘고마운 나라’라는 허명 하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미국이 제주 4.3과 노근리, 대전 골령골 등 수 많은 민간인 학살은 물론 1980년 광주 학살의 배후라는 사실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인식으로 인해 식민과 전쟁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21세기 평화와 번영의 남북협력 시대, 장차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에 국민적인 에너지가 결집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전쟁범죄를 드러내고 규명함으로써 장차 외국군의 주둔 없는 자주적인 역사를 개척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정에 힘을 싣고자 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분열과 갈등·대립을 조장하고 전쟁을 부추기며 민간인들을 대량으로 희생시켜온 미국의 진면목을 밝힘으로써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

 

더불어 쇠퇴하는 미국 일극 패권 질서 속에서 지구촌 반제·반전·평화운동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할 것이다. 강권과 전횡이 아니라 호혜와 친선에 기반한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전 세계 평화시민들이 코리아의 평화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미군 주둔 75년이 되는 올해 9월 8일, ‘미국 전쟁범죄 국제고발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없애고 전 세계 반전 평화 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뜻있는 시민들의 동참과 성원을 기대한다.

 

2020년 7월 17일

 

<9.8 아메리카N● 시민한마당> 추진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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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프도다 2020/07/23 [07:41] 수정 | 삭제
  • 참으로 통탄스럽다. 이미 우리 국민들은 미군정 하에서 정신을 세뇌당했다. 사대주의가 만연하다.
  • 전통의 나라 2020/07/22 [13:33] 수정 | 삭제
  • 넓고 넓은 잔디밭에 온갖 잡초가 들어오고 나무가 들어온다면 잔디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그래서 우리의 민족성과 정통을 지킬려면 외세 잡초인 다문화 다인종들이들오는것을 막아야 한다
    일본도 미국도 우리의 민족과 나라을 소멸 말살시키려고 무든히 애을 쓰고 있는거다
    저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인디언을 보라 어떻게 되었는가을,,,,,
    우리는 단군조선 민족 국가로서 전통을 지키며 세계에 참여하고 나가야 하는것이다
  • ㅋㅋㅋ 2020/07/22 [06:29] 수정 | 삭제
  • 이승만은 양키 꼬봉, 김구는 극우, 이승만은 없는 나라도 팔아 먹은 놈이고 김구는 실질적으로 왜구와 전쟁을 치뤄본적이 없다. 왜구와 실질적으로 전쟁을 치룬 세력은 김일성 주석밖에 없다. 북이 민족의 정통성 있다.
  • 세상 만인에게 코로나19 백신보다 더 반가운 소식 2020/07/21 [21:47] 수정 | 삭제
  • ▶ '미국 전쟁범죄 국제 고발대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적으로 보도하면 아마도 코로나19 K 방역보다 더 인기를 끌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 일어난 모든 미국 범죄행위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 재판받게 하면 다른 나라도 따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미국을 지구에서 들어내 우주로 집어 던져 버리거나 깊이 파묻어 버려야 한다.
  • doom 2020/07/21 [19:26] 수정 | 삭제
  • 다시보면... 해방후 정국혼란에서 여운형등 수많은 이승만의 정적들이 권총으로 제거된 방식은...미국(cia)이 중남미, 아시아,중동의 친미정권수립시 숱하게 써먹은 수법아닐까요? 허긴, 이박사의 흑색신분이 미정보국(OSS-cia) 고위직(대령)으로 귀국했음을 감안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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