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리아 영공서 이란 민간 여객기 위협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7/25 [07:44]

미, 시리아 영공서 이란 민간 여객기 위협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7/25 [07:44]

▲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당시 승객이 촬영한 기내 상황. (출처 : IRIB) 

 

미군 전투기들이 시리아 영공에서 이란 민간여객기를 위협해 민간 여객기가 급히 항로를 변경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륙해 레바논 베이루트로 향하던 마한항공 여객기가 시리아 영공에서 미군 전투기의 위협을 받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급격히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승객 여러 명이 다쳤다.

 

▲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당시 승객이 촬영한 미군 전투기 모습. (출처 : IRIB) 

 

IRIB가 공개한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미국 전투기가 여객기와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여객기의 갑작스러운 고도변경에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쓰러졌고, 얼굴에 피를 흘리는 모습 등도 확인 할 수 있다.  

 

1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여객기는 목적지인 베이루트 공항에 착륙했고 레바논 승객 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레바논 매체들이 보도했다. 승무원도 여러 명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당시 승객이 촬영한 기내 상황. (출처 : IRIB) 

 

이란 국영방송은 여객기 조종사가 100-200m까지 가까이 다가온 전투기들에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통신했을 때 전투기 조종사가 미군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영통신사 SANA도 전투기는 미군 전투기이며 시리아의 공군 기지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필요한 법적‧정치적 조처를 취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표면적으로 점령군 보호를 이유로 무고한 민간 여객기를 괴롭힌다”며 “이 무법자들은 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 항공기에 대한 미군 군용기의 비행이 ‘재앙’으로 이어졌을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란 마자드 타크테 라반치 유엔 주재대사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아군의 F-15 전투기 1대가 가시거리 안으로 이란 여객기에 접근했지만 1천m 정도로 안전한 거리였다”며 “시리아 탄프 기지 부근에서 일상적인 정찰, 경계 비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마한에어가 시리아 등에서 이란과 연계된 무기들을 운반해 오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당시 기내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ribnews.ir/00BdZ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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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20/07/28 [19:08] 수정 | 삭제
  • 이란은 시리아에게 전투기를 작살낼 수 있는 미사일을 공급해 양키 전투기들을 작살 내야 한다.
  • 또한번쳐맞아야겟구먼 ~ 2020/07/25 [08:42] 수정 | 삭제
  • 중동지역은물론이고-유럽과 가르시아섬까지도-이란의탄도미사일사거리안에있는데-당시미군벵기이륙한비행장을- 이란은지난번 -이라크미군기지죠지듯이-요번에도사정없이죠져버려라 ~~~~돼처먹지않은-미국새ㄲ들은-쳐바르는게순리다
  • 점련국 시리아 2020/07/25 [07:56] 수정 | 삭제
  • 시리아가 미국영토인가? 왜 미군 전투기 들이 시리아 영공에서 날아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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