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이 “긴장성을 순간도 늦추지 말고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를 더욱 엄격히 지키자”라며, 코로나19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최대의 중대사로 틀어쥐고 총력을 집중하여’ 제목의 기사에서 “각지의 시·군 일꾼들은 비상방역전의 성과 여부가 결정적으로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 높은 자각을 안고 지역의 비상방역체계를 더욱 엄격하게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북은 각 시·군 기관, 기업소, 협동농장 등에서 근로자들과 주민들에게 비상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과일군에서는 군 일꾼들이 기관, 기업소들과 인민반들에 달려 나가 집중적인 선전선동공세를 벌릴 것을 계획하고 필요한 조직사업을 따라 세우고 있”으며, “안악군에서는 방송선전차, 이동식음향증폭기재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을 총동원하여 군급 기관, 기업소, 협동농장, 주민 지대(지역)들과 공공장소들에서 정치사업, 선전선동사업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사업을 힘 있게 밀고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강군에서는 정치사업, 위생선전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리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신문은 “신천군에서는 강하천감시를 강화하며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제때에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체계를 더욱 엄격히 유지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 설명에 따르면 함주군에서는 공공장소에 방역초소를 늘리고, 비상방역규정에 따라 소독사업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한다. 고원군에서도 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강하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여 물에 떠내려오는 물체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역 규정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신문은 이외에도 희천시, 성간군 등에서 소독사업을 빈틈없이 진해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소한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자그마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제목의 기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높이 받들고 품질감독국의 일꾼들이 모든 종업원들을 최대로 각성·분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더욱 강도 높이 진행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일꾼들은 누구나 비상방역규정들을 잘 알고 철저히 준수해나가도록 사상교양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모든 종업원들에게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한 규정과 질서들을 반복하여 알려주면서 사업과 생활에서 이와 어긋나는 자그마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원들에 대한 체온 재기와 손 소독 등을 철저히 비상방역규정의 요구에 맞게 진행해나가면서 엄격한 출입 질서를 항시적으로 유지하게 하고 있다”라며 “방들에 체온 재기와 소독사업에 필요한 기재들을 갖추어놓고 그 이용을 실속 있게 하도록 교양과 장악,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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