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시아 주선해도 미국과 대화 안 해”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08:23]

이란, “러시아 주선해도 미국과 대화 안 해”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9/08 [08:23]

이란이 우방인 러시아가 미국과의 대화를 주선해도 미국과는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의도는 의심하지 않지만 우리가 의심하는 건 미국의 저의와 행태”라며 “미국은 여전히 이란에 경제 테러리즘(제재)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미국은 뻔뻔하게도 이란 국민을 굶기겠다고 공공연히 소리를 높인다”며 “그들의 이런 정책이 계속되는 한 대화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대미 정책 역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일 한 대학 강연에서 “미국과 이란 양측이 관심 있다면 우리가 그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길을 기꺼이 마련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4일 회원국들에 보낸 기밀문서에서 지난 8월 25일을 기준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2,105.4kg에 달한다고 밝혔다. 3개월 전인 지난 5월 20일 1,571.6kg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15년 이란이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러시아 등과 맺은 ‘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 / 이란 핵합의)’에 따라 이란에 허용된 우라늄 비축량은 202.8㎏이다. 

 

IAEA 보고서는 우라늄 농축 농도도 4.5%로, 핵합의가 제한한 농도 3.67%를 초과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이란이 합의 내용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이에 맞서 이란도 단계적으로 이란 핵합의 상의 제한을 넘어서는 조치들을 취해왔다.   

 

지난 1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이란 등 미국을 제외한 이란 핵 합의 서명당사국들은 미국을 제외하고라도 합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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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 2020/09/09 [13:47] 수정 | 삭제
  • 이란의 분노는 북한과 비슷... '철천지 원수!' 원래 안그랬다. 이란(샤)망할때 1000여개의 미국학교가 문닫은걸보고 알았다. 석유,교육뿐만아니라...영국과 미국이 이란사람들을 쳐죽이고 골을 얼마나 빼먹었는지... 호메니와 이란국민들의 분노는 제국의 지형을 바꿀수도있다고 보임. 북이 합세하면.. 그들분노의 깊이를 미국과 한국만 모르는듯...
  • 이란의정신력을배워야한다 2020/09/08 [16:15] 수정 | 삭제
  • 이란입장에서야-미국새ㄲ들한테-아쉬울게뭐있겟나....석유자원빵빵하겟다-군사력도빵빵하고-호르무츠해협안에있는-미국새ㄲ들기지는-독안에든쥐새ㄲ형국이라-불리한건미국새ㄲ들이고-이란이맘먹고죠지면 -중동과유럽지역미군기지는-모두초토화될테고-미본토도죠질능력있는데-이란이아쉬울건없지......
  • 트럼프 마지막 불꽃 2020/09/08 [15:06] 수정 | 삭제
  • 며칠 지나면 꺼질 넘들과 뭔 대화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구먼. 대화해도 이란에 뭔 도움은커녕 이란 문제를 해결했다며 마르고 닳도록 자랑하며 침을 질질 흘리고 대선 승리를 기대할 트럼프 꼬라지가 눈에 선하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지면 불복할 것이고, 이기면 자신의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대형 시위가 일어나 강경 대응할 게 뻔하니 이래저래 올해 미국에서 내전 사태가 일어나 멸망의 길로 들어설 것이 자명하다. 망하기 며칠 전에 나눈 대화가 뭔 소용이 있으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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