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단] 주한미군에게 철거 계고장 보내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9/12 [13:38]

[진상규명단] 주한미군에게 철거 계고장 보내

하인철 통신원 | 입력 : 2020/09/12 [13:38]

 

▲ 진상규명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진상규명단이 면담요청서를 제출하려고 하자 경찰이 가로막고 있다.     ©하인철 통신원

▲ 주한미군에게 보내는 계고장     ©하인철 통신원

 

대진연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단(이하 '진상규명단')이 주한미군에게 ‘철거 명령 계고장’을 보냈다. 

 

12일 오후 1시 진상규명단은 캠프 케이시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에서 면담요청서를 받지 않는 주한미군에게 철거 명령을 내린 것이다.

 

강성연 단원은 "2002년 주한미군 장갑차량에 의해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또 있었다. 바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미군과 우리나라는 '훈련 안전조치 합의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것은 미군이 '훈련 안전조치 합의서'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SUV 차량은 주한미군에게 부딪힌 것인가,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라고 말했다. 

 

성채린 단원은 "미군이 점령군이라는 이름으로 이 한반도에 들어와서 우리나라 우리 국민들을 학살하고 짓밟은 지 벌써 75년이 지났다. '흰옷을 입은 사람은 다 죽여라'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한국 사람이 죽는 것이다' 등 그간 발언만 봐도 미국이 한국인의 생명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라며 미국의 행태를 짚었다. 

 

진상규명단은 면담요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캠프 케이시로 향했으나, 마찬가지로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부터 경찰이 막아 나섰다. 어제(11일)도 진상규명단이 3차례의 면담요청서를 주한미군에게 제출하려 했으나 전부 경찰이 가로막아 전달하지 못했다. 

 

경찰은 "미군 측도 이쪽(진상규명단측)의 입장을 이해하고 잘 알겠다고 했다. 면담요청서를 제출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다"라는 말을 하면서 진상규명단의 앞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진상규명단은 "계속 기다리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 미군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면담요청서 한 장을 제출하러 가는 게 무엇이 문제냐"라며 계속해서 항의했다. 

 

20분간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진상규명단은 주한미군 철거 명령 계고장을 낭독하고 기자회견을 끝냈다. 

 

한편, 진상규명단측은 오후 3시부터 미군기지 외벽 행진, 오후 4시에는 면담을 다시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고장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아래---------------------

 

수신인 : 주한미군

 

불법 내용 : 대한민국 국민 학살 주한미군은 환경오염, 세균무기 실험과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우리 국민 4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불법적인 만행을 저질러왔다.

우리는 미2사단으로 대표되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해당 주한미군 기지의 즉각적인 폐쇄 및 철거를 명하는 바이다.

 

※ 본 계고장은 전달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시 주권자인 우리가 직접 강제철거에 나설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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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2020/09/15 [11:49] 수정 | 삭제
  • 200여개 유엔회원국중..희얀한 두나라.. X-Mas와 UN창설일(10.24)을 국가공휴일national holiday로 정했던 두나라, 필리핀과 한국.. 마르코스와 이승만..유별나게 미국을 따르고 little america (52th state)가 되고싶어했던 자유진영 독재자들..후대들은 그를 어떻게 평가하고 배워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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