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측, 미국 주도 연합해상훈련 참가...자멸 부르는 무모한 불장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9/22 [11:00]

북 "남측, 미국 주도 연합해상훈련 참가...자멸 부르는 무모한 불장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9/22 [11:00]

북 매체가 최근 한국 해군이 ‘퍼시픽 뱅가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 것을 두고 “무모한 군사적 광란이 가져올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북 매체는 22일 “자멸을 불러오는 무모한 불장난”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과 주변 나라들을 겨냥한 군사적 대결과 전쟁 불장난에 미쳐 돌아가다가 어떤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겠는가는 불 보듯 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최근 한국 해군이 미국 주도 10개국 환태평양 연합훈련(림팩, 8월 17일 시작)을 참가하고 돌아오던 중 ‘퍼시픽 뱅가드’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것을 언급했다.

 

한국, 일본, 호주, 미국 해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괌 앞바다에서 ‘퍼시픽 뱅가드’ 연합해상훈련을 했다. 서태평양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제7함대 중심으로 이뤄진 훈련에는 4개국의 구축함(중형 군함)과 잠수함 등이 투입됐다. 한국 해군은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975)과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DDG-993)을 투입했다.

 

퍼시픽 뱅가드는 인도·태평양 4개국 1,500명 이상의 해군이 참가한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남조선해군이 참가한 이번 연합해상훈련들은 미국의 인디아(인도)태평양전략에 따른 침략전쟁 연습들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미국이 지난 2017년부터 추구하고 있는 인디아태평양전략은 저들의 주요 추종 국가들과 연합하여 우리 공화국과 주변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견제, 봉쇄, 압살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침략적인 패권 전략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남조선당국이 이러한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전략실현을 위한 불장난에 가담한 것은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 실현의 공범자, 돌격대로 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훈련들은 우리와 주변 나라를 겨냥한 것으로서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더 한층 격화시키고 군사적 충돌과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이다”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또 “한마디 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무모하고 도발적인 전쟁책동에 대해서는 시치미를 떼고 이 시각에도 평화에 대해 떠들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의 침략전쟁 책동에 동참하여 짙은 화약내를 풍기면서 도대체 평화에 대해 운운할 체면이나 있는가 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굴레를 쓰고 그렇게 쓰디쓴 맛을 보면서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미국과의 ‘동맹’을 구원의 동아줄로 여기며 그것을 놓칠가봐 상전의 비위를 맞추는 남조선당국의 추악한 몰골이 실로 가련하기 짝이 없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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