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은 반인류범죄행위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9/23 [15:58]

진보당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은 반인류범죄행위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9/23 [15:58]

진보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은 반인류범죄행위다”라고 23일 비판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다음 정권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답했으며,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64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진보당은 이날 논평을 발표하고 “일본이 방출하겠다고 한 오염수는 상당히 높은 준위의 오염수로 알려져 있다”라며 “지하수나 비, 해일로 인해 원전부지로 유입된 물이 핵연료와 만나면서 오염되었거나,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원자로에 부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된 것이다. 이런 오염수를 무려 122만 톤을 방출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원전 오염수의 70% 이상이 방출 기준을 초과했으며,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현재 122만㎡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다.

 

진보당은 “일본은 이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후 방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정화처리에 성공한 사례도 없고 그런 기술조차 갖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실제로 일본은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를 처리를 시도해왔다”라고 언급했다.

 

진보당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처리를 강행하려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나는 “오염수를 더 이상 저장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이며, 또 하나는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처리함으로써 내년 9월 이후 총리 재선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일본은 여러 차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렸다가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던 나라다”라며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이런 정치적 노림수 따위로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려 하는 것은 파렴치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한국 정부에도 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진보당은 “이제 시간이 별로 없다”라며 “국제사회에 대한 강력한 호소는 말로 끝나서는 안 되며 강력한 반대 표명까지 연이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더 힘써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은 국제해양법상 위반의 소지가 충분히 있으므로, 가장 인접한 국가인 한국 정부가 법적인 제재까지 염두에 둔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한 대학 연구 결과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흘러나온 오염수가 표층수를 통해 이동해 동중국해를 거쳐 동해를 들어오는데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숀버니 그린피스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좀 더 무거운 방사성 핵종들은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가벼운 삼중수소(트리튬) 같은 경우는 사실상 해류와 같은 속도로 움직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린피스(Greenpeace)는 1971년 태어난 독립적인 국제환경단체로 지구 환경보호와 평화를 위해 비폭력 직접행동의 평화적인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의 반전운동가, 사회사업가, 대학생, 언론인 등 12명의 환경보호 운동가들이 모여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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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2020/09/23 [22:03] 수정 | 삭제
  • 체르노빌 때는 방방뛰더니 지들은 더 악랄하게 이웃국가에 민폐를 끼치는 왜구들은 그냥 뒈져 버려라. 왜구에 저주가 있으라~
  • ㅇㅇ 2020/09/23 [18:44] 수정 | 삭제
  • 왜놈들은 하여간 폐를 끼치지 않고는 존재할수 없는 족속들이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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