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촛불연대 “국민의힘, 입을 닫고 얌전히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10/06 [16:30]

광화문촛불연대 “국민의힘, 입을 닫고 얌전히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10/06 [16:30]

시민단체가 지난 9월 21일 발생한 어업지도원 사건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광화문촛불연대는 6일 논평 ‘국민의 생명’ 운운하며 정쟁만 일삼는 <국민의힘> 규탄한다‘를 발표했다. 

 

광화문촛불연대는 “주호영 의원과 ‘국민의힘’이 뻔뻔하게도 국민의 생명 운운하며 이 사건을 정쟁거리로 몰아가고 있다”라며 “국민은 안중에 없이 제 잇속만 차리는 데 혈안이 된 정치모리배들이 ‘국민의 생명’을 입에 올리다니 황당함을 넘어 분노가 치솟는다”라고 밝혔다.

 

광화문촛불연대는 “당신들의 무의미한 정쟁과 막말은 국민 심판의 시간표를 앞당길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래는 광화문촛불연대 논평 전문이다.

 

------------------아래------------------------

 

[논평] ‘국민의 생명’ 운운하며 정쟁만 일삼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지난 9월 안타까운 ‘연평도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이 발생한 후, 실종된 공무원의 수색과 사건의 진상규명에 전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색깔론, 망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들이 있으니 바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그 당 의원들이다.

 

9월 21일 사건이 발생한 이후 줄곧 ‘국민의힘’은 온갖 억측과 트집 잡기로 현 정부를 공격해왔다. 급기야 27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가관인 것은, 주호영 의원과 ‘국민의힘’이 뻔뻔하게도 국민의 생명 운운하며 이 사건을 정쟁거리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은 안중에 없이 제 잇속만 차리는 데 혈안이 된 정치모리배들이 ‘국민의 생명’을 입에 올리다니 황당함을 넘어 분노가 치솟는다.

 

주호영 의원은 일찍이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로 치부했고 김태흠 의원은 국회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노숙자’로 비하하기도 했다. ‘국민이 미개한 것’, ‘시체장사’ 등등 세월호 참사를 두고 이들이 쏟아낸 망언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런 그들이 갑자기 개과천선했다?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에서도 ‘국민의힘’의 천박한 인식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고 있었지만, 전광훈 목사의 ‘8.15코로나집회’로 코로나19는 다시 한 번 대량확산되고 말았다.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집회가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힘’이 배후에 있었기 때문이다.

 

김진태, 홍문표, 민경욱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코로나집회를 주도 및 지원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쏟아지는 규탄 여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를 전파한 전광훈 일당들을 감싸며 국민을 위협하던 '국민의힘'은 급기야 지난 개천절 광화문 집회까지 두둔해 나서기도 했으니 이들이 과연 국민의 생명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단 말인가?

 

‘국민의힘’은 지금 기회를 만난 듯 ‘연평도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을 남북대결과 한반도 긴장 고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총풍사건, 각종 간첩 조작 사건 등으로 정치적 위기를 넘겨온 자들답게 때만 되면 반북 대결 분위기 조장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의힘’이 막말과 색깔론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현명한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불행한 사고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 현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한심한 작태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

 

경고한다.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하는 척 마음에도 없는 1인 시위 같은 연극을 즉각 중단하라. '국민의힘'을 향한 분노가 이미 차고 넘치는 상황인 만큼, 입을 닫고 얌전히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당신들의 무의미한 정쟁과 막말은 국민 심판의 시간표를 앞당길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0년 10월 6일 

광화문촛불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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